‘EGR 쿨러 균열’ BMW 31개 차종 22만여대 리콜…선제적 화재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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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R 쿨러 균열’ BMW 31개 차종 22만여대 리콜…선제적 화재예방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4.0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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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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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1개 차종 22만1172대의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일부 제품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돼 선제적 화재 예방을 위해 추가 리콜이 실시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31개 차종 중 지금까지 EGR 쿨러를 교체하지 않은 차량 등 냉각수 누수 위험도가 높은 차량 10만7731대는 EGR 쿨러를 교체하고 최근 생산된 EGR 쿨러를 장착한 차량 11만3441대는 점검해 필요시 교체한다.

해당 차량은 EGR 생산일 등을 감안해 오는 5일부터 단계적으로 BMW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 또는 점검 후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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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제작·판매한 G80 등 4개 차종 2473대는 고압연료파이프 연결부의 제조불량으로 인해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G70 1만2119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G80 등 4개 차종은 지난달 29일부터, G70은 지난달 31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개선퓨즈 장착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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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토러스·익스플로러 2개 차종 2790대는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을 잡아주는 고정장치(Bracket)가 강성 부족으로 인해 파손과 주행 시 사고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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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300C 360대는 크랭크샤프트 톤 휠 제조불량으로 엔진 회전수 정보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6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연락처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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