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전통적 강세 4월 중고차 가격 시세 하락…SM6 1300만원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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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전통적 강세 4월 중고차 가격 시세 하락…SM6 1300만원대부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4.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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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은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평균보다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국산 중고차는 전달보다 평균 시세가 1.17% 하락했다.

감가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SM6로 국산차 전체 평균보다 평균 시세는 3.54%, 최소가는 5.77%까지 큰 폭으로 떨어져 1300만원 대부터 구입이 가능해졌다. 이는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더 뉴 SM6 모델 할인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 기아 더 뉴 K5 2세대, 올 뉴 K7도 각각 2.75%, 2.22% 하락했다.

국산차 평균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시세가 소폭 상승한 모델도 있다.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와 코나는 평균 시세가 각각 0.64%, 0.46%로 상승했다.

수입차 역시 평균 0.84% 소폭 하락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세단 모델들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 폭이 두드러진 모델은 아우디 A4·A6로, 평균 시세가 각각 2.92%, 2.81% 떨어졌다. 특히 A4 모델은 최대가가 전달보다 약 96만원 낮아져 2000만원 후반대 구매가 가능하다.

이 외 평균 시세 하락폭이 평균보다 큰 모델들은 BMW 5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토요타 캠리로, 5 시리즈가 1.82%, C-클래스는 1.27%, 캠리는 1.61% 하락했다.

반면 폭스바겐 티구안은 수입 SUV 중 유일하게 평균 시세가 1.11% 상승해 눈길을 끈다. 수입 SUV 중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티구안의 신차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소비자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수요가 높은 4월은 강세나 강보합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 4월은 신차 프로모션 경쟁 등의 사유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이달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는 평균보다 시세 하락폭이 컸던 국산·수입 세단모델들을 조건에 따라 구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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