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5%↑ ‘횡보’…전셋값도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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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5%↑ ‘횡보’…전셋값도 진정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4.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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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시중금리 상승과 세부담 강화, 정부의 2·4 공급대책 구체화 등으로 매수세 위축과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5% 상승했다.

지난 2월 첫째 주(0.10%)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줄이고 있지만 주요 재건축 단지 지역의 강세가 여전하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10%)가 방이동 재건축과 문정동·신천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동·개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0.08%)는 방배동·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04%)는 상일동·명일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양천구(0.07%)가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동작구(0.07%)는 상도동·대방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4%)는 영등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09%)·마포구(0.05%)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상계동·중계동과 성산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04%)는 정릉동 위주로, 은평구(0.02%)는 구산동·갈현동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9%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34%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인천 연수구(0.95%)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청학동·연수동 위주로, 미추홀구(0.58%)는 관교동·주안동 중저가 위주로, 서구(0.42%)는 당하동·마전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41%)는 부개동·삼산동 등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안산시(0.85%)는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시흥시(0.86%)는 은계지구 위주로, 의왕시(0.83%)는 오전동·고천동 재개발 추진지역 위주로, 안양 동안구(0.70%)와 오산시(0.48%)는 개발호재가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는 구축 위주로, 부천시(0.45%)는 중동·상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1%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8개도는 0.18% 상승했다.

대전은 0.30% 올랐다. 서구(0.33%)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둔산동·만년동 등 중·저가단지 위주의 키맞추기 매수세로, 중구(0.33%)는 오류동·태평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유성구(0.32%)는 관평동·지족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24% 올랐다. 북구(0.26%)는 도심융합특구지정·엑스코선 등 개발호재가 있는 복현동·침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성구(0.2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수성동과 시지지구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25%)는 주거환경개선 기대감이 있는 남산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조치원읍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공시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행복도시 지역의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축소된 0.15%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남(0.27%), 충북(0.24%), 제주(0.24%), 부산(0.23%), 강원(0.19%), 경북(0.18%), 경남(0.18%) 등에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와 같은 0.03% 오르며 상승폭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급등 피로감과 계절적 비수기,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급 안정세 보이고 있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03%)가 방배동 등 일부 단지 위주 상승했지만 강남구(-0.02%)·강동구(-0.01%)는 신규 입주물량과 그간 급등 피로감 등으로 대부분 단지에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됐고 송파구(0.00%)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관악구(0.04%)가 신림동·봉천동 역세권 위주로, 구로구(0.04%)는 구로동·고척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유지하거나 축소됐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01%)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유지됐고 성북구(0.06%)·도봉구(0.01%)도 수요가 줄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와 같은 0.27% 상승했고 경기 역시 0.12%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인천 서구(0.40%)는 청라국제도시와 교통환경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39%)는 7호선 등 교통여건이 양호한 산곡동·갈산동 위주로, 남동구(0.33%)는 논현동·만수동·구월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동구(0.23%)는 이주수요가 있는 송림동·송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41%)는 교통 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정왕동과 목감·은계지구 위주로, 수원 권선구(0.40%)는 입북동·당수동 위주로, 동두천시(0.3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생연동·지행동과 외곽 동두천동 위주로, 의왕시(0.34%)는 포일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과천시(-0.16%)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6%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8개도 역시 0.13% 올랐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대전은 0.28% 상승했다. 중구(0.31%)는 교통·학군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목동·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31%)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관저동·가수원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유성구(0.28%)는 계산동·봉명동 신축과 신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20% 상승했다. 달성군(0.32%)은 도시철도 등 교통여건이 양호한 다사읍·화원읍 위주로, 북구(0.28%)는 복현동·읍내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21%)는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남산동·대봉동 위주로, 남구(0.21%)는 봉덕동 일대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새롬동과 조치원읍 중저가 등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보이는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0.15%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37%), 충남(0.24%), 울산(0.19%), 강원(0.18%), 충북(0.15%), 부산(0.14%), 전북(0.11%)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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