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급 500만원까지 평균 13년…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2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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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월급 500만원까지 평균 13년…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2년 빨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4.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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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월급 500만원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입을 상징하는 금액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월급 500만원을 받기까지는 얼마나 걸릴까.

19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53개사를 대상으로 월급 500만원(세전 기준) 수령 소요 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13.1년이 걸렸다.

신입사원 연령이 28세라고 가정했을 때 41세가 돼야 월급 500만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구간별로는 10년차(18.1%), 20년차 이상(17.2%), 15년차(14.8%), 12년차(6.6%), 18년차(5.1%), 14년차(4.9%) 등의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1.4년), 중견기업(12.2년), 중소기업(13.3년)의 순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2년가량 더 빨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평균 12.7년, 여성은 평균 14.5년으로 2년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5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원은 전체 직원 10명 중 1명꼴인 평균 13%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 이하가 55.2%로 과반 이상이었고 10%(20.8%), 20%(11.3%), 40%(4.2%), 30%(4%) 등이 뒤를 이었다.

남녀의 비율은 한 기업당 평균 66:34로 보통 남성이 두 배 많았다.

500만원 이하로 가장 많은 직원들이 받고 있는 금액대는 200만원대(39%)였고 300만원대(29%), 400만원대(19%), 100만원대(18%)의 순이었다. 절반이 넘는 직장인들이 200만~300만원대 월급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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