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대출연체율이 전달보다 소폭 올랐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3%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0.36%)과 비교하면 0.10%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연체 발생액(1조원)은 전달보다 3000억원 감소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5000억원)는 전달과 비슷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3%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0.12%포인트 떨어졌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달 말과 비슷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4%를 기록하며 0.04%포인트 상승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각각 0.02%포인트, 0.14%포인트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올랐고 중소법인 연체율은 0.54%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각각 0.09%포인트, 0.1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상승한 0.22%로 집계됐다. 작년보다는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달과 비슷해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0%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보다는 각각 0.07%포인트, 0.10%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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