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규제완화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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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규제완화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4.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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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오세훈 시장의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북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강남은 강남3구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며 2주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1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첫째 주(0.10%) 이후 꾸준히 상승폭이 둔화하며 0.05%까지 낮아졌지만 지난주 10주 만에 다시 상승폭이 확대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폭이 더 커졌다.

다만 이번 조사기간은 지난 13∼19로 21일 발표된 사전청약 물량확정(약 3만호)과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대한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강남구(0.14%)가 압구정동 재건축과 개포동 위주로, 송파구(0.13%)는 잠실동·방이동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서초구(0.13%)는 잠원동·방배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6%)는 암사동·천호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0%)가 노량진동·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8%)는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7%)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상계동 구축과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마포구(0.08%)는 성산동 재건축 위주로, 광진구(0.06%)는 개발호재가 있는 자양동·구의동 등 위주로, 도봉구(0.06%)는 쌍문동·창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51% 오르며 지난주(0.39%)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고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32% 상승율을 기록했다.

인천 연수구(0.6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동춘동·연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65%)는 검단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4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용현동·주안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 시흥시(1.08%)는 교통호재 기대감이 계속되며 중저가 구축 위주로, 안산시(0.80%)도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며 역세권 위주로, 의왕시(0.76%)는 인근 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청계동·포일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76%)는 구축 위주로, 군포시(0.53%)는 리모델링 사업 호재가 있는 금정동·산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2%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8개도 역시 0.19%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은 0.32% 올랐다. 유성구(0.44%)는 지족동·하기동·문지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35%)는 용전동·판암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32%)는 문화동·산성동·중촌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27% 올랐다. 달성군(0.39%)은 다사읍·옥포읍과 구지면 위주로, 중구(0.30%)는 대신동·봉산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북구(0.30%)는 침산동 주요 단지와 칠곡지구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조치원읍 중저가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지만 급등 피로감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된 0.10%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남(0.28%), 제주(0.28%), 충북(0.26%), 경북(0.22%), 부산(0.21%), 강원(0.18%), 경남(0.18%) 등에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라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중저가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송파구(0.01%)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대체로 안정세가 지속됐고 강남구(0.00%)는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강동구(-0.02%)는 대부분 단지에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구로구(0.04%)가 개봉동·항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지만 양천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1%)가 중계동·공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동구(0.07%)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마포구(0.00%)는 일부 중저가 단지는 상승한 반면 신규 입주물량 있는 지역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8%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12%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 서구(0.63%)는 교통이 양호한 검단신도시와 가정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38%)는 부평동·산곡동 개발호재가 인접한 단지 위주로, 계양구(0.35%)는 계산동·작전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34%)는 매매가격과 동반해 동춘동·연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4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목감·은계지구와 정왕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평택시(0.37%)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산업단지 인근과 역세권 주변단지 위주로, 동두천시(0.34%)는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생연동 위주로, 오산시(0.3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부산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성남 수정구(-0.12%)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9% 올라 상승폭이 커졌고 8개도는 0.13% 상승했다.

대구는 0.23% 올랐다. 북구(0.3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관음동·서변동 위주로, 수성구(0.28%)는 두산동·상동 중저가 단지에서 매매가격과 동반해, 달성군(0.25%)은 다사읍·화원읍 역세권 위주로, 서구(0.24%)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내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은 0.20% 올랐다. 북구(0.35%)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염포동·천곡동 대단지 위주로, 울주군(0.29%)은 삼남읍 일대 신축과 교통·학군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범서읍 위주로, 중구(0.27%)는 복산동·태화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0.02% 떨어져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31%), 대전(0.25%), 부산(0.19%), 강원(0.19%), 충남(0.16%), 경북(0.16%), 전북(0.12%), 충북(0.11%)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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