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식발행 783.4%↑…회사채는 발행 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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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식발행 783.4%↑…회사채는 발행 규모 축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4.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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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발행 규모가 크게 늘어난 반면 회사채 발행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24조4186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4520억원(29.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발행은 6조476억원으로 전달 6846건보다 783.4% 증가한 5조3630억원이었다. 에스케이바아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와 (3조3160억원), 한화솔루션(1조3461억원) 등 코스피 대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발행규모가 확대됐다.

기업공개가 11건 1조2343억원으로 전달(8건 1624억원)보다 3건 1조719억원(660.0%) 늘었다.

코스피에서는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1건, 코스닥에서는 피나노씨엠에스, 싸이버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바이오다인, 라이프시맨틱스, 자이언트스텝, 제노코, 엔시스, 디비금융제9호기업인수목적, 유안타제8호기업인 등 10건이었다.

특히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9945억원을 모집해 기업공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유상증자는 5건 4조8133억원으로 전달(4건 5222억원)보다 1건 4조2911억원(821.7%) 증가했다.

코스피에서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필룩스 등 3건과 코스닥에서 홈센타홀딩스, 마이지놈박스 등 2건이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반면 회사채는 금융채 증가에도 사업보고서 제출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발행규모가 전달(19조2820억원)보다 4.7% 감소한 9110억원에 그쳤다.

일반회사채는 37건 3조6420억원으로 전달(53건 6조7900억원)보다 3조1480억원(46.42%) 감소했다.

자금용도와 만기는 차환목적의 중·장기채를 위주로 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3월 들어 시설자금 비중이 줄고 운영·차환 자금이 확대됐다.

금융채는 206건 13조590억원으로 1조2510억원(10.6%) 늘었고 ABS는 94건 6700억원으로 9860억원(144.2%) 증가했다.

지난달 말 회사채 잔액은 590조9764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4452억원(0.8%)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도 순발행 지조가 유지됐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액은 115조4418억원으로 1조6571억원(1.4%) 감소했다.

CP가 기타ABCP를 중심으로 감소한 반면 단기사채는 PF-AB단기사채·기타AB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말 CP 잔액은 198조6824억원으로 0.7% 감소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55조4081억원으로 4.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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