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8%↑…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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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8%↑…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 상승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4.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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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효력 발생일 이전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그 외 지역은 대체로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26일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지난주와 같았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15%)가 방이동·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3%)는 압구정동·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서초동·잠원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동구(0.06%)는 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영등포구(0.10%)가 여의도동 재건축 위주로, 양천구(0.10%)는 목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효력 발생일 전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6%)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중계동 구축과 상계동·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마포구(0.08%)는 창전동·도화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구·도봉구·성북구(0.0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51%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해으며 경기는 0.31%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인천 연수구(0.74%)는 교통호재와 중저가 수요가 있는 청학동·연수동·동춘동 위주로, 서구(0.61%)는 정주환경 개선 기대감과 신규분양 영향이 있는 당하동·원당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계양구(0.49%)는 계산동·용종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1.02%)는 교통호재가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안양 동안구(0.7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관양동·호계동·평촌동 위주로, 의왕시(0.74%)는 교통망 확충과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포일동·오전동 위주로, 군포시(0.52%)는 산본동·금정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용인 수지구(0.00%)는 보유세 부담 등으로 단지별로 매물이 누적되며 상승에서 보합전환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2% 오르면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8개도는 0.18% 올랐지만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대전은 0.28% 상승했다. 유성구(0.3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봉명동·관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동구(0.32%)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역세권 위주로, 중구(0.31%)는 목동·태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27% 상승했다. 달성군(0.35%)은 유가읍·현풍읍 주요 단지 위주로, 수성구(0.33%)는 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매동·범물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북구(0.32%)는 서변동·동천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조치원읍 일부 중저가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지만 급등 피로감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축소된 0.07%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43%), 충북(0.28%), 부산(0.24%), 충남(0.24%), 경북(0.23%), 경남(0.15%), 강원(0.13%)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랐지만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상대적으로 저가 단지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오른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높은 호가로 매물소화가 지연됐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00%)·송파구(0.00%)·강동구(0.00%)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일부단지가 하락하며 보합 전환했고 강남구(-0.01%)는 매물 누적과 전세수요가 줄어 하락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구로구(0.04%)가 구로동·고척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03%)는 등촌동·마곡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1%)가 상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6%)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지만 마포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종로구(-0.01%)는 숭인동 구축단지 위주로 매물호가가 하향 조정되며 하락전환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3%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12% 상승했다.

인천 서구(0.59%)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신축단지 위주로, 부평구(0.39%)는 개발호재가 있는 부평동·산곡동 인근 단지 위주로, 계양구(0.35%)는 작전동·효성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남동구(0.33%)는 간석동·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시흥시(0.5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목감·은계지구와 배곧신도시 위주로, 동두천시(0.34%)는 재건축 이주수요가 있는 생연동 위주로, 평택시(0.30%)는 직주근접한 소사벌지구 신축 위주로, 고양시 일산동구(0.22%)는 마두동·중산동·풍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지만 과천시(-0.1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 0.17%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8개도는 0.13%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대전은 0.24% 상승했다. 중구(0.31%)는 문화동·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2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도안신도시와 둔산지구 위주로, 대덕구(0.23%)는 세종시와 인접한 목상동·읍내동 위주로, 동구(0.20%)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용운동 위주로 올랐다.

울산은 0.21% 상승했다. 북구(0.43%)는 신천동·염포동 등 상대적인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울주군(0.42%)은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온양읍 위주로 올랐지만 남구(-0.05%)는 급등피로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세종은 신규입주 물량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0.07%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37%), 대구(0.23%), 부산(0.16%), 충남(0.16%), 경북(0.15%), 강원(0.14%), 충북(0.14%)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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