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아파트 4만8855여 세대 분양…작년比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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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아파트 4만8855여 세대 분양…작년比 44%↑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5.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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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4월 예정 물량 중 다수가 5월 이후로 연기된 데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서울에서는 예정돼 있던 분양 물량들이 모두 연기된 영향이다.

3일 직방에 따르면 5월에는 전국에서 59개 단지 총세대수 4만8855세대 중 4만832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2518세대(34%), 일반분양은 1만2455세대(44%)가 증가한 규모다.

특히 서울·부산 등에서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해 4월 예정됐던 분양 물량들이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이다. 다만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향후 분양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어 분양이 계획대로 이어질지는 유동적이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8855세대 중 2만5117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가 1만5838세대로 가장 많고 지방에서는 2만3738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충청남도가 4447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3개 단지 4082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래미안원베일리·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 등 4월 예정돼 있던 단지들이 모두 5월로 연기됐다. 특히 지난 4월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분양일정을 조정하던 단지들이 5월로 분양일정을 연기하며 4월 분양이 없었던 서울에서 다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17개 단지 1만5838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천시에서는 5개 단지 5197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은 충청남도(4447세대), 대구시(3,436세대), 광주시(2842세대)를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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