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6.4%↑…2년5개월 만에 증가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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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6.4%↑…2년5개월 만에 증가폭 최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5.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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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행·교통서비스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증가 전환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8908억원을 기록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전달보다 15.7%(2조1592억원) 늘었고 1년 전보다는 26.4%(3조3155만원) 증가한 규모다. 전년 대비로는 2018년 10월(30.7%)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석 달 연속 15조원대를 기록했지만 2월에는 13조원대로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한 달 만에 15조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조98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12.8%(1조2477만원) 늘었고 1년 전보다는 29.4%(2조4969억원)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9.1%로 1년 전(67.5%)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상품 부분별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서비스(69.0%), 가전(23.4%), 패션(18.2%)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62.4%), 가전·전자·통신기기(22.0%), 음·식료품(21.1%) 등 모든 상품군에서 늘었다.

특히 여행·교통서비스와 패션용품·액세서리는 5.1% 증가해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에서 처음 증가 전환했다.

상품 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서비스(69.8%), 패션(21.7%), 식품(19.3%)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67.1%), 가전·전자·통신기기(31.7%), 음·식료품(21.3%) 등 모든 상품군에서 늘었다.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6.7%), e쿠폰서비스(86.1%), 가방(79.4%) 순으로 높았다.

작년 같은 달보다 화장품(-7.8%포인트) 등에서 하락했지만 여행·교통서비스(13.2%포인트), 자동차·자동차용품(12.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전달보다는 자동차·자동차용품(-10.1%포인트) 등에서 하락한 반면 기타서비스(6.7%포인트), 화장품(5.0%포인트) 등에서는 올랐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4조69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34.4%), 화장품(-3.8%)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식서비스(71.9%), 음·식료품(32.8%), 가전·전자·통신기기(35.2%) 등에서는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5%), 음식서비스(13.3%), 가전·전자·통신기기(11.7%)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26.3% 증가한 31조3169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20.2%), 화장품(-14.0%) 등에서 줄었지만 음식서비스(77.0%), 가전·전자·통신기기(45.0%), 음·식료품(35.2%) 등에서는 늘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8.3%), 음·식료품(14.1%), 가전·전자·통신기기(10.6%)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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