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9%↑…보궐선거 이후 4주 연속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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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9%↑…보궐선거 이후 4주 연속 상승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5.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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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확정과 주택공급 방안 지속, 세부담 강화 등으로 수급상황은 대체적으로 안정세 보이는 가운데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09% 올랐다.

지난 4월 첫째 주 0.05%까지 낮아졌던 서울 아파트값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후인 둘째 주 0.07%로 반등한 이후 재건축 기대감으로 4주 연속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5%)가 반포동 구축단지 위주로, 송파구(0.15%)는 문정동·방이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14%)는 압구정동·개포동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강동구(0.04%)는 천호동·길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영등포구(0.15%)가 여의도동 구축 단지 위주로, 양천구(0.12%)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1%)가 상계동·월계동 구축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마포구(0.10%)는 공덕동·상암동·신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06%)는 도봉동·창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55%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30%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인천 연수구(0.82%)는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동·연수동·동춘동 위주로, 서구(0.60%)는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불로동·신현동·가정동 위주로, 미추홀구(0.5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관교동·주안동 구축 단지 위주로, 계양구(0.49%)는 작전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군포시(0.57%)는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시 외곽 당정동·당동 위주로, 평택시(0.47%)·동두천시(0.40%)는 교통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광주시(0.30%)는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안성시(0.20%)는 공도읍 등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3% 올랐고 8개도는 0.16%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대전은 0.34% 상승했다. 유성구(0.51%)는 장대동·하기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49%)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효동·판암동 구축 위주로, 중구(0.30%)는 외곽지역 중소형 저가 단지와 선화동·문화동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26% 상승했다. 수성구(0.37%)는 상동·두산동 중저가 단지와 시지지구 위주로, 달성군(0.34%)은 교통여건이 양호한 유가읍·현풍읍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28%)는 수창동·대신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북구(0.24%)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검단동·대현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조치원읍 중소형 단지 위주로 0.05% 상승했지만 급등 피로감으로 행복도시 내 종촌동·소담동 등에서 매물이 누적되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은 축소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43%), 부산(0.26%), 충북(0.23%), 경북(0.22%), 충남(0.20%), 강원(0.14%), 광주(0.13%) 등에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 등을 맞아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학군이나 교통 환경이 양호한 단지나 신축 단지 위주로 지난주(0.02%)보다 조금 오른 0.03%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02%)가 학군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서초구(0.01%)·강동구(0.01%)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소폭 올랐지만 강남구(0.00%)는 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나타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구로구(0.04%)가 신도림동·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지만 양천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0%)가 상계동 재건축 위주로 올랐지만 마포구(0.00%)는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됐고 종로구(-0.02%)는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0%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11%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인천 서구(0.57%)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가정동 역세권과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불로동·마전동 위주로, 미추홀구(0.50%)는 도화동·용현동 위주로, 부평구(0.39%)는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부평동·산곡동 일부 단지 위주로, 계양구(0.37%)는 계산동·작전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5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목감·은계지구와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하상동 위주로, 오산시(0.50%)는 입주물량 소진 영향으로, 안산 단원구(0.37%)는 고잔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동두천시(0.36%)는 지행동·생연동 위주로 올랐다.

그러나 과천시(-0.1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지난주와 같은 0.17% 올랐고 8개도는 0.12%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대전은 0.23% 상승했다. 유성구(0.31%)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신성동·장대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25%)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산성동·문화동 위주로, 동구(0.22%)는 대동·용전동·판암동 등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올랐으며 대덕구(0.21%)는 법동·대화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22% 올랐다. 북구(0.29%)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침산동·사수동 신축 단지 위주로, 달성군(0.26%)은 산업단지 이주 수요가 있는 유가읍·구지면 위주로, 수성구(0.23%)는 상동·두산동 등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0.03%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36%), 충남(0.19%), 울산(0.18%), 부산(0.16%), 경북(0.15%), 강원(0.14%), 충북(0.13%) 등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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