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847억원…전년比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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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847억원…전년比 14%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5.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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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올 1분기 영업손실 84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판매감소가 전년 대비 20%가 넘었지만 복지 중단 등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손실은 오히려 14% 정도 줄었다.

또한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부품 협력사 납품 중단 등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의 효과로 다소 개선됐다.

[자료=쌍용차]
[자료=쌍용차]

매출액은 지난 연말 출시된 더 뉴 렉스턴 효과 등 제품 믹스 변화로 17.5% 감소에 그친 535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손실액은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반영했던 전년 동기 1935억원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863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는 1만8619대로 지난 2월 14일간의 생산 중단 영향으로 22.9%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수출은 올해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휴업 등 생산차질 영향으로 확보된 수출 오더를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9.5%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큰 호응 얻고 있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상적인 라인 가동 통해 적체 물량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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