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넉 달 만에 또 사상 최대…4월 21억3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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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넉 달 만에 또 사상 최대…4월 21억3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5.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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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석 달 연속 증가하며 4개뭘 만에 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48억3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21억3000만 달러 늘었다.

전달 26억7000만 달러가 증가한 데 이어 석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였던 작년 12월 942억 달러보다 6억3000만 달러가 많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지난달에는 기업의 수출대금과 해외채권 발행대금 예치, 개인의 현물환 매수 확대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 예금이 크게 늘었고 유로화예금은 증권사의 단기 운용자금 인출과 일부 기업의 수입대금 결제 등으로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예금이 817억8000만 달러로 24억3000만 달러 증가했고 엔화예금은 54억1000달러로 1억1000만 달러가 줄었다.

유로화예금은 41억5000만 달러로 2000만 달러 줄었으며 위안화예금 역시 17억5000만 달러로 3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31억3000만 달러로 18억7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은 117억4000만 달러로 2억6000만 달러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47억9000만 달러로 14억6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개인예금은 200억4000만 달러로 6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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