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0%↑…15주 만에 상승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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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0%↑…15주 만에 상승률 최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5.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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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5주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1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0% 올랐다.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확대돼 2월 첫째 주(0.10%) 이후 15주 만에 가장 높다.

3차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발표 등 공급방안과 보유세 부담 우려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되고 있지만 가격상승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20%)가 반포동·서초동 등 위주로, 송파구(0.16%)는 잠실동 중대형과 풍납동 재건축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구(0.13%)는 학군수요가 높은 대치동과 압구정동·도곡동 위주로, 강동구(0.06%)는 신축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영등포구(0.12%)가 신길동·문래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양천구(0.10%)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이나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1%)가 꾸준한 중저가 수요 영향 등으로, 도봉구(0.13%)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방학동·쌍문동 위주로, 마포구(0.10%)는 일부 단지 매물 부족과 접근성이 양호한 단지의 대기수요 영향 등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7%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경기는 0.32% 상승했다.

인천 부평구(0.52%)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부평동·삼산동 위주로, 미추홀구(0.5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관교동·도화동 중저가 위주로, 연수구(0.49%)는 옥련동·연수동 역세권의 중저가 위주로, 서구(0.47%)는 교통환경 개선 영향이 있는 불로동·청라동 위주로 올랐지만 일부 지역은 관망세를 나타나며 상승폭은 줄었다.

경기 시흥시(0.86%)는 하중동·하상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안산시(0.70%)·의왕시(0.69%)는 교통호재가 있는 역세권 위주로, 오산시(0.69%)는 운암지구 내 주요 단지 위주로, 평택시(0.68%)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청북읍·포승읍 위주로, 군포시(0.6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금정동·산본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8개도는 0.18%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산은 0.29% 상승했다. 해운대구(0.4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우동·좌동·재송동 위주로, 기장군(0.41%)은 기장읍·정관읍 신축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38%)는 개발호재가 있는 명지동 신축 단지 위주로, 수영구(0.33%)는 저가매물이 소진된 망미동·광안동 일부 구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23% 상승했다. 수성구(0.37%)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수성동과 시지지구 위주로, 달성군(0.27%)은 다사읍·화원읍 역세권 위주로, 중구(0.23%)는 재개발사업 영향이 있는 단지 위주로, 남구(0.22%)는 대명동·봉덕동 구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높은 매물가와 보유세 부담 등의 영향으로 0.10% 떨어져 2019년 10월 넷째 주 하락 이후 8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1.17%), 대전(0.26%), 충남(0.22%), 충북(0.21%), 경북(0.20%)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중저가 수요가 있는 일부 단지는 올랐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 입주물량, 급등 피로감 등으로 대체로 안정세를 나타내며 3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07%)가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송파구(0.02%)는 잠실동·신천동 일대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강남구(0.01%)는 학군수요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지만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강동구(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영등포구(0.08%)가 여의도동 재건축과 신길동 역세권 위주로, 구로구(0.04%)는 신도림동·개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양천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0%)가 월계동·상계동 중저가 위주로, 성북구(0.06%)는 하월곡동·길음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북구(0.05%)는 미아동·번동 일대 역세권이거나 중저가 위주로, 용산구(0.04%)는 서빙고동·문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3% 오르며 횡보했으며 경기는 0.12% 올랐다.

인천 부평구(0.39%)는 7호선 개통을 앞둔 청천동·산곡동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36%)는 간석동·논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35%)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가정동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34%)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작전동·박촌동 위주로, 중구(0.31%)는 중산동·운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6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배곧신도시 신축 위주로, 동두천시(0.37%)는 지행동 역세권 위주로, 평택시(0.25%)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동삭동·고덕면 위주로 올랐지만 성남 분당구(-0.12%)는 인근지역 신규 입주물량과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 전환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8% 올랐고 8개도는 0.1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은 0.27% 상승했다. 유성구(0.38%)는 신성동·장대동 상대적인 저평가 대단지 위주로, 중구(0.29%)는 문화동·산성동 내 학교인접 단지 위주로, 동구(0.23%)는 가양동·용전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22%)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둔산지구 위주로 올랐다.

울산은 0.25% 상승했다. 북구(0.41%)는 천곡동·신천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울주군(0.36%)은 온산읍·온양읍 위주로, 중구(0.21%)는 태화동·반구동 등 신축 단지 위주로, 남구(0.1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야음동·삼산동 등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0.07%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90%), 부산(0.18%), 대구(0.16%), 충남(0.15%), 경북(0.15%), 충북(0.14%) 등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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