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강세…강남 재건축·강북 개발호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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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강세…강남 재건축·강북 개발호재 견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5.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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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은 재건축 위주로, 강북권은 개발호재가 있는 노원구·도봉구 위주로 올랐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24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0%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난주 15주 만의 최고 상승률 기록이 2주째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2·4 대책 발표 직후 상승폭이 매주 둔화됐지만 4·7 보궐선거 이후 다시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름폭이 확대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8%)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지역인 반포동·서초동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송파구(0.16%)는 가락동·문정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올랐다. 강남구(0.13%)는 도곡동·개포동 중대형 위주로, 강동구(0.07%)도 암사동·천호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도 양천구(0.10%)·영등포구(0.09%)가 목동 신시가지와 여의도 재건축 위주로 오름세기 이어졌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1%)가 상계동·중계동 중소형과 중저가 위주로, 도봉구(0.13%)는 개발호재가 있는 창동 역세권과 쌍문동 중저가 위주로, 성북구(0.07%) 길음동·돈암동·종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는 0.32%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이어갔다.

인천 부평구(0.53%)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삼산동·산곡동 위주로, 미추홀구(0.44%)는 용현동·관교동 구축과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계양구(0.42%)는 계양 3기 신도시 내 주요 단지 위주로, 연수구(0.41%)는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연수동·옥련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시흥시(0.81%)는 교통이 접근성 양호한 장현·목감지구 위주로, 의왕시(0.66%)는 삼동과 오전동·내손동 대단지 위주로, 평택시(0.62%)는 안중읍·포승읍·청북읍 위주로, 군포시(0.51%)는 금정동·산본동 내의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오산시(0.48%)는 부산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2%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8개도 역시 0.17%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부산은 0.32% 상승했다. 해운대구(0.4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우동·좌동·반여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영도구(0.35%)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동삼동 구축 위주로, 연제구(0.35%)는 연산동 신축 위주로, 강서구(0.35%)는 개발호재가 있는 명지동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26% 상승했다. 중구(0.33%)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는 산성동·문화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동구(0.26%)은 용운동·가양동 역세권 위주로, 유성구(0.26%)는 장대동·전민동 중저가 대단지 위주로, 서구(0.2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둔산지구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높은 매물가격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지난주(-0.10%)에 0.05%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91%), 충북(0.22%), 충남(0.20%), 대구(0.19%), 경북(0.18%)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서초구 등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0.04% 상승하며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6%)가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며 올랐고 송파구(0.02%)는 방이동·잠실동 위주로, 강남구(0.02%)·강동구(0.02%)는 학군수요가 있는 도곡동·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영등포구(0.06%)가 여의도동 재건축과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6%)는 사당동·동작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양천구(-0.02%)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0%)가 월계동·상계동 중저가 위주로, 도봉구(0.05%)는 창동·도봉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5%)는 산천동·이촌동·서빙고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0.05%)는 금호동·왕십리동 일대 역세권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7%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는 0.14%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부평구(0.39%)는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35%)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귤현동·박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3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간석동·서창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30%)는 가정동·석남동 구축 위주로, 동구(0.25%)는 송림동·송현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68%)는 죽율동·장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평택시(0.48%)는 지제역 역세권 위주로, 동두천시(0.4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행동·송내동 위주로, 오산시(0.38%)는 인근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부산읍·누읍동 구축 위주로, 남양주(0.28%)는 다산 신도시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9%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고 8개도는 0.1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울산은 0.28% 상승했다. 울주군(0.37%)은 온산읍·청량읍 등 직주근접한 구축 위주로, 남구(0.34%)는 달동·삼산동 위주로, 북구(0.28%)는 달천동·천곡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21%)는 옥교동·우정동 신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24% 상승했다. 유성구(0.30%)는 신성동·전민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26%)는 목동·문화동 학교인접 단지 위주로, 동구(0.25%)는 효동·삼성동 등 상대적인 저평가 단지 위주로, 서구(0.20%)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둔산지구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0.14%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39%), 부산(0.22%), 대구(0.16%), 충북(0.16%), 충남(0.16%), 경북(0.15%) 등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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