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국내 상용차 최초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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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국내 상용차 최초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6.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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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OTA 계기판. [볼보트럭코리아 제공]
볼보트럭 OTA 계기판. [볼보트럭코리아 제공]

볼보트럭코리아는 OTA(무선 업데이트) 기능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취득하고 국내 상용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볼보트럭 고객들은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최신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다운로드해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단순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변속기, 섀시, 구동계통, 에어백 등 폭넓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무선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적용 대상 차량은 2016년 6월 이후 출시된 볼보 FH, FM, FMX 덤프, 카고, 트랙터 중 OTA 기능이 내장된 모델과 2021년 5월 새롭게 출시된 FH16, FH, FM, FMX 신모델이다.

OTA 기능은 차량에 탑재된 내장형 텔레매틱스 게이트웨이(4G 통신망)를 통해 볼보트럭 글로벌 업타임 센터의 서버에 연결해 필요한 최신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다운로드와 설치하는 방식이다.

특히 볼보트럭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대형 모델 전 차종에 국내 트럭 업계 최초로 적용된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 ‘볼보 커넥트’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운행 정보, 부품 소모 상태 등 차량의 전반적인 운행 정보에 대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볼보 커넥트의 경우 2019년 말 기준 전 세계 볼보그룹의 제품 100만대가 연결돼 차량을 지원하고 있어 OTA 서비스와 함께 고객의 업타임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볼보트럭은 지난 몇 년간 꾸준한 디지털화를 연구 개발하며 고객지원과 수익성 향상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면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해 고객의 안전·편의는 물론 업타임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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