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띠 재계인사 281명…신동빈·박용만·현정은 등 159명 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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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띠 재계인사 281명…신동빈·박용만·현정은 등 159명 환갑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12.22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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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갑을 맞는 1955년생 양띠 재벌총수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부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2015년 을미년 양띠 해를 빛낼 재계 인사는 누구일까.

22일 재벌닷컴은 자본시장법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 2117개사(유동화전문회사 및 비공개회사 제외)의 임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양띠 해에 태어난 대표이사 및 사장급 이상 최고경영자는 281명이었다고 밝혔다.

양띠 CEO를 연령별로 보면 2015년 환갑을 맞는 1955년생이 159명으로 전체의 56.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1967년생 72명(25.6%), 1943년생 34명(12.1%)를 차지했으며 1931년생과 1979년생은 똑같이 8명씩을 기록했다.

내년 환갑을 맞는 양띠 재벌총수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구자용 E1 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구자철 한성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김량 삼양홀딩스 부회장 등이다.

이들보다 12살이 많은 1943년생 양띠 재벌총수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의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 양규모 KPX그룹 회장, 지대섭 광림 회장,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용기 원림 회장 등이 동갑이다.

1931년생 양띠로는 정동섭 동일제지 회장, 민영빈 YBM시사 회장, 심정구 선광 명예회장, 권재기 세명전기 회장, 염동섭 서산 회장 등이 80대의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30대 초반에 IT 벤처기업을 설립해 성공신화를 일궈낸 1967년생 양띠 동갑이며 최성원 동양고속 회장은 1979년생으로 30대 젊은 나이에 최고경영자에 올랐다.

오너는 아니지만 대기업 등지에서 CEO로 활약하고 있는 양띠 재계인사들도 수두룩하다.

그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에서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이 있으며 현대차그룹 계열사에서는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여승동 현대다이모스 사장,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 등이 1955년 양띠들이다.

SK그룹에서는 박장석 SKC 부회장, 이인석 SK케미칼 사장, 최광렬 SK건설 사장이 있으며 LG그룹에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박영기 LG화학 사장, 롯데그룹에서는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김영순 롯데알미늄 대표이사가 1955년들이다.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장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부사장, 서영세 포스코특수강 대표이사, 이해선 CJ오쇼핑 사장, 최병수 한라 사장, 이건영 빙그레 사장, 이윤호 쌍용양회 사장, 노중석 예스코 사장, 유을봉 세아특수강 사장, 한승구 계룡산업 사장도 2015년 환갑을 맞는 양띠 CEO들이다.

특히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사장, 송범 대림C&S 사장, 고춘석 GS EPS 대표이사, 최일성 KT 부사장 등은 연말 인사에서 승진한 양띠들이며 지난 11월 KB금융지주 회장에 오른 윤종규 회장도 양띠생이다.

박세훈 한화갤리리아타임월드 사장과 이한상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1967년생으로 젊은 나이에 대기업 계열사 CEO에 올라고 최세훈 다음카카오 대표이사 역시 주목받는 젊은 양띠 CEO다.

차세대 재계 주자들 가운데서도 양띠 인사들이 적지 않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 상무와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아들 허철홍 GS 과장, 천신일 세중 회장의 장남 천호전 세중 사장,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의 아들 김용민 후성그룹 사장, 박용만 두산그룹의 아들 박서원 빅앤트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아들 새봄씨, 최창영 고려아연 회장의 아들 정일씨,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의 아들 석표씨,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의 아들 우영씨도 차세대 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재벌가 2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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