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4635대, 수출 5713대 등 총 1만3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보다 내수 판매는 56.2% 줄었고 수출은 320.7% 늘었지만 전체적으로는 13.3%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QM6가 3081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QM6는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LPe 모델이 1902대 판매되며 QM6 전체 판매량의 62%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로는 도심형 전기차 조에와 중형 상용차 마스터가 각각 103대, 77대 판매되며 전달보다 56%와 16% 각각 상승했다. 마스터는 버스 모델의 판매가 56대로 마스터 전체 판매량의 98%를 차지했다.
5월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수출 판매량이다. XM3의 유럽 수출 증가에 따라 르노삼성자동차의 5월 총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0%, 전월 대비 47% 이상 늘어났다.
XM3가 4247대로 수출 시작 이래 가장 많은 선적이 이뤄졌다. XM3는 6월부터 유럽 28개 국가에서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앞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 국가에서 올 3월 사전 출시되었으며, 이후 3개월 동안 당초 판매 목표였던 7250대를 넘어 9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르노삼성차는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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