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남부와 전라권·경남권에는 비가 오겠고 수도권서부와 충남서해안·경북권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현재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고 아침에 충청남부와 전라권·경남권, 오전부터 낮 사이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오후 전남해안과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경북권동부와 경남권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동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다시 약하게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남해안·제주도(북부와 서부 제외)·서해5도 10~40mm, 충남권·충북남부·강원영동·남부지방(경북북부내륙·남해안 제외)·제주도북부와 서부·울릉도·독도 5~20mm다.
특히 오후에는 강원남부와 충북북부·경북북부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4~19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4~8도가량 낮아져 20~25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동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도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산지와 강원산지 등 고도가 높은 고갯길에는 낮은 구름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은 오후까지, 경상권해안은 오전부터 밤 사이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도해상은 오전까지, 남해먼바다는 밤까지, 동해남부먼바다는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동해중부해상에, 오늘은 서해상과 남해상·제주도해상에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