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차 흐려져 밤부터 전국 비…서쪽·영남지방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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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차차 흐려져 밤부터 전국 비…서쪽·영남지방 미세먼지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6.10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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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에 서쪽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경기북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전라권은 밤부터 비가 오겠고 내일새벽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원영동은 내일 오전까지, 경남권과 제주도는 내일 밤까지 비가 오겠고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원영서와 전라권은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 경북권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연속으로 비가 내린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 수도권과 충남권·전남권은 내일 낮까지, 강원영서와 전북·경북권은 내일 밤까지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100~200mm(많은 곳 산지 300mm 이상), 전남해안·경남권남해안·지리산부근·제주도(북부·서부) 50~100mm,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전남해안과 경남권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서해5도 30~80mm다.

특히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고온 다습한 공기가 대기하층(약 1.5km 고도)의 강한 남풍을 따라 유입되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경남남해안·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하천이나 계곡 등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곳이 있어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등 야영이나 외부활동을 자제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밤부터 내일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 지역과 일부 영남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밤부터 내일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까지 대부분 해상(동해먼바다는 12일 아침까지)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내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에는 강한 바람에 의해 해안의 물결이 높게 일고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다.

내일은 서해상에서 북동진해 북한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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