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과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세와 거래활동은 감소했지만 6월1일 기준 보유세 기산일이 지나고 매물이 소폭 줄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7주 만에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주에 이어 4주 연속 0.1%대 상승률이 이어졌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8%)·송파구(1.16%)가 방배동·서총동과 문정동·신천동 중대형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16%)는 청담동·도곡동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08%)도 둔촌동·명일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관악구(0.15%)가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고 영등포구(0.10%)는 중대형이나 신길뉴타운 신축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0%)·도봉구(0.16%)가 상계동·중계동 중저가나 창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고 마포구(0.15%)는 성산동 재건축과 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6% 올라 지난주 상승률을 유지했고 경기는 0.39%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부평구(0.54%)는 개발호재가 있거나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십정동·부개동 위주로, 미추홀구(0.50%)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용현동·학익동 중저가 위주로, 연수구(0.46%)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선학동·연수동·동춘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46%)는 병방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96%)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장현지구와 하중동·하상동 중저가 위주로, 안양 동안구(0.9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비산동 대단지 위주로, 안산시(0.76%)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축과 저평가 단지 위주로, 평택시(0.74%)는 고덕신도시 인근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군포시(0.71%)는 금정동·산본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가 0.225 올라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8개도는 0.17% 올라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부산은 0.32% 상승했다. 해운대구(0.49%)는 우동 역세권 인근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와 교통호재가 있는 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래구(0.38%)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복천동·안락동 위주로, 동구(0.35%)는 초량동·범일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연제구(0.34%)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연산동·거제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22% 상승했다. 중구(0.25%)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산성동·문화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동구(0.24%)는 용전동·판암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서구(0.19%)는 교통·학군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둔산지구와 관저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고운동·다정동 등에서 매물이 누적되고 호가가 하락하며 지난주 보합(0.00%)에서 0.04% 하락 전환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79%), 충남(0.25%), 충북(0.24%), 대구(0.17%), 광주(0.16%) 등에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급등 피로감과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08%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39%)가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송파구(0.15%)는 신천동·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0%)는 학군과 교통환경이 양호한 고덕동·상일동 위주로, 강남구(0.05%)는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대치동·도곡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3%)가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노량진동·흑석동 위주로 올랐지만 양천구(0.00%)·금천구(0.00%)는 구축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며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09%)가 월계동·공릉동 중저가 위주로, 성동구(0.09%)는 하왕십리동·행당동·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중랑구(0.08%)는 중화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6%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 역시 0.17% 올라 오름폭이 커졌다.
인천 연수구(0.58%)는 동춘동 역세권 인근 단지와 송도동 신축 위주로, 부평구(0.42%)는 산곡동·삼산동 위주로, 계양구(0.39%)는 용종동·작전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37%)는 구월동·만수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2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송림동·송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57%)는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배곧신도시 위주로, 평택시(0.56%)는 지제역 인근 위주로, 동두천시(0.45%)는 지행동·생연동 위주로, 남양주시(0.30%)는 진접읍·진건읍 중저가 위주로, 양주시(0.25%)는 주거환경이 우수한 옥정동과 덕정동·덕계동 역세권 위주로, 의정부시(0.24%)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호원동·장암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가 0.1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8개도는 0.13%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다.
대전은 0.24% 상승했다. 유성구(0.27%)가 신성동·어은동·전민동 등에서 중소형 단지 위주로, 중구(0.25%)와 서구(0.25%)는 둔산지구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동구(0.22%)는 가양동·효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울산은 0.21% 상승했다. 남구(0.2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야음동·신정동 내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북구(0.27%)는 염포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20%)는 우정동·약사동 신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 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0.09%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49%), 충남(0.22%), 충북(0.21%), 부산(0.18%), 대구(0.15%) 등에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