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은행대출 연체율 0.30%…전달보다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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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은행대출 연체율 0.30%…전달보다 0.02%↑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6.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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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은행권의 대출연체율이 한 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0%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0.40%)과 비교하면 0.10%포인트 하락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일반적으로 연체율은 분기 초중반 다소 오르다 은행들의 결산이 있는 분기 말에 연체채권이 정리되면서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4월에도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000억원 증가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 1조·000억원 감소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0%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0.10%포인트 떨어졌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달보다 0.03% 상승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0.40%로 0.03%포인트 올랐다. 작년과 비교하면 대기업은 0.17%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은 0.17%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올랐고 중소법인 연체율은 0.55%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각각 0.13%포인트, 0.20%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상승한 0.19%로 집계됐다. 작년보다는 0.10%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달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33%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보다는 각각 0.08%포인트, 0.1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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