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국 아파트 13만9447가구 분양…경기도에 40%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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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국 아파트 13만9447가구 분양…경기도에 40% 집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6.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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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14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7~9월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국 166곳서 13만9447가구(임대 포함·총 가구수 기준)로 조사됐다.

1년 전 12만5729가구와 비교하면 1만3718가구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87곳 7만8790가구, 지방 79곳 6만657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많다. 특히 3분기 전체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40%(5만5574가구)가 경기도에 몰렸다.

경기도 분양예정 물량은 7월(2만8916가구)에 집중됐다. 분양일정이 이월된 단지들과 하반기 3기신도시 사전청약 접수 전 서둘러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많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7월 공급될 사전청약 물량 4400가구 중 인천 계양지구 1100가구를 제외한 3300가구가 경기도에서 공급된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5만5574가구), 인천(1만2802가구), 서울(1만414가구), 대구(8083가구), 경북(7819가구), 부산(7458가구) 순으로 많았다. 상반기 청약 열기를 견인한 수도권에서 몰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대단지 물량이 많다. 3분기 분양예정인 62개 단지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20개 3만5394가구다. 광명시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수원시 수원권선6구역(2175가구), 안양시 평촌 트리지아(2417가구), 용인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2·3BL 총 3731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귀했던 서울에서는 6월말 래미안원베일리 공급을 기점으로 3분기 본격 분양물량이 풀리는 분위기다. 다만 청약 열기의 진원지인 만큼 가점이 70점 이상이어야 당첨 안정권에 들 전망이다.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593가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1구역래미안(2904가구), 성동구 행당7구역푸르지오(958가구), 은평구 대조1구역재개발(1971가구) 등 강북권 재개발 단지들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방은 광역시와 세종시 등 대도시권의 분양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 서구 용문1·2·3구역재건축(2763가구), 부산 부산진구 양정1주택개발(2276가구), 세종 세종자이더시티(6-3L1 135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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