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2%↑ ‘횡보’…노원구 12주 연속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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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2%↑ ‘횡보’…노원구 12주 연속 최고 상승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7.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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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과 금융안정보고서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는 축소됐지만 규제완화 기대지역 등의 호가가 높게 유지되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2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서울지역 주택가격 고평가와 대내외 충격 발생시 주택가격이 큰 폭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2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2% 올라 일주일 전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7%)가 반포동·서초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5%)는 개포동·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고 송파구(0.15%)는 잠실동·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3%)는 고덕동·명일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8%)가 상도동·흑석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동·신정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6%)가 교육환경이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재건축 위주로 12주 연속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도봉구(0.14%)는 쌍문동·창동 구축 위주로, 광진구(0.07%)는 광장동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0.57% 올라 통계 작성 이후 9년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는 0.43% 상승했다.

인천 연수구(0.7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옥련동·연수동 소형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71%)는 용현동·관교동 구축 위주로, 서구(0.62%)는 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58%)는 십정동·삼산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안양 동안구(0.99%)는 역세권과 호계동 위주로, 오산시(0.96%)는 내삼미동과 부산동 위주로, 시흥시(0.85%)는 정왕왕·대야동 구축 위주로, 의왕시(0.78%)는 역세권 위주로, 군포시(0.79%)는 산본동·금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2% 상승했고 8개도는 0.18%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부산은 0.33% 상승했다. 해운대구(0.58%)는 반여동 대단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우동·좌동 구축 위주로, 연제구(0.41%)는 연산동·거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래구(0.41%)는 안락동·낙민동 위주로, 사하구(0.39%)는 장림동·다대동의 공시가격 1억원 미만 구축 단지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발생하며 올랐다.

대전은 0.20% 상승했다. 동구(0.29%)는 지역 내 개발사업 기대감 영향이 있는 판암동·용운동 위주로, 중구(0.26%)는 산성동·문화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서구(0.22%)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둔산지구와 갈마동·관저동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매수세 감소와 매물 누적 영향으로 0.03% 하락하며 지난주(-0.02%)보다 하락폭 소폭 확대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64%), 충북(0.30%), 충남(0.26%), 전북(0.19%), 울산(0.18%)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과 역세권 신축,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4구에서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초구(0.34%)는 서초동·잠원동·방배동 위주로, 송파구(0.19%)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잠실동·신천동·문정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동구(0.15%)는 암사동·둔촌동 위주로, 강남구(0.12%)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동·압구정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6%)가 노량진동·흑석동 위주로, 금천구(0.00%)는 전세매물이 적체되며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에서는 중랑구(0.12%)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면목동·상봉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구(0.11%)는 미아동 신축 위주로, 노원구(0.10%)는 월계동·상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9%)는 응봉동·금호동·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4% 올라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는 0.20%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인천 연수구(0.57%)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동춘동·연수동 위주로, 서구(0.49%)는 중저가 인식이 있는 불로동·마전동이나 가정동 위주로, 계양구(0.48%)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효성동·작전동 위주로, 미추홀구(0.41%)는 용현동·관교동 (준)신축 위주로, 남동구(0.40%)는 논현동·구월동 등 대규모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66%)는 역세권 인근 단지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소형 위주로, 오산시(0.57%)는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금암동·세교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6%)는 초지역세권과 고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성시(0.50%)는 공도읍 주요 대단지 위주로, 동두천시(0.50%)는 생연동·지행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8개도 0.11%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울산은 0.27% 상승했다. 울주군(0.43%)은 인근 지역 대비 중저가 인식이 있는 온양읍·범서읍 위주로, 남구(0.27%)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야음동·신정동·달동 위주로, 동구(0.22%)는 근로자 이주 수요가 있는 가운데 서부동 구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21% 상승했다. 기장군(0.42%)은 오시리아 개발사업 기대감 영향 등으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 올랐고 강서구(0.3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명지동 위주로, 중구(0.29%)는 대청동 (준)신축 단지 위주로, 사하구(0.27%)는 다대동·장림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0.01%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64%), 충북(0.22%), 충남(0.18%), 대전(0.16%), 대구(0.12%) 등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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