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5%↑…1년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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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5%↑…1년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7.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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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년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교통호재와 전셋값 상승·매물 감소 등으로 중저가 지역과 신축·재건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56% 올라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8주 연속 0.10%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역별로는 강남4구에서 송파구(0.20%)가 잠실동 대단지와 가락동 위주로, 서초구(0.19%)는 서초동 주요 단지와 반포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8%)는 도곡동·역삼동 중대형과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14%)는 둔촌동·암사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8%)가 상도동·사당동·흑석동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신길동 구축과 대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9%)가 중계동·월계동 역세권과 상계동 재건축 위주로 오르며 13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도봉구(0.16%)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쌍문동·창동·도봉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1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공덕동·도화동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6%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43% 상승했다.

인천 계양구(0.6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작전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54%)는 교통호재가 있는 청학동·연수동 구축 위주로, 서구(0.46%)는 석남동·가정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43%)는 중산동·운서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안양 동안구(0.93%)는 비산동·평촌동 역세권 위주로, 군포시(0.76%)·의왕시(0.73%)는 인접지역 대비 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오산시(0.71%)는 오산동·부산동 구축 위주로, 안산 단원구(0.70%)는 선부동·고잔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9%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8개도 역시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0.17% 올랐다.

부산은 0.27% 상승했다. 해운대구(0.52%)는 주거환경과 학군이 양호한 좌동 주요 단지와 반여동 중저가 위주로, 사하구(0.39%)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다대동·장림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27%)는 명지동·지사동 신축 위주로, 수영구(0.27%)는 민락동·광안동 중대형 구축 단지에서 키맞추기식으로 올랐다.

광주는 0.19% 상승했다. 북구(0.27%)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주택과 첨단2지구 위주로, 광산구(0.24%)는 우산동·비아동 구축과 도천동 중소형 위주로, 서구(0.10%)는 풍암동 주요 단지와 금호동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높은 매물 호가로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조치원읍 중저가 위주로 0.10% 상승하며 지난주(-0.03%) 하락에서 상승전환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37%), 충남(0.24%), 충북(0.22%), 전북(0.21%), 대전(0.19%), 울산(0.14%)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진 0.11% 상승했다. 10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2주 연속 0.1%대 상승률도 지속됐다.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중저가 지역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에서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초구(0.29%)는 서초동·잠원동·방배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명일동·천호동 중저가 위주로, 송파구(0.13%)는 잠실동·문정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남구(0.10%)는 대치동·도곡동·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4%)가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금천구(0.07%)는 적체됐던 급매물이 해소되며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1%)가 월계동·상계동·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11%)는 쌍문동·도봉동·창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동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0.10%)는 아현동·공덕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중랑구(0.07%)는 역세권 인근 위주로 올랐지만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1%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는 0.2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연수구(0.5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계양구(0.54%)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병방동 위주로, 부평구(0.43%)는 교통호재가 있는 청천동·갈산동 위주로, 남동구(0.41%)는 도림동·논현동·구월동 등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시흥시(0.83%)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중소형 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0.50%)는 역세권 위주로, 평택시(0.49%)는 안중읍과 세교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동두천시(0.44%)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행동 위주로, 의정부시(0.41%)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낙양동·용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8개도는 0.1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은 0.23% 상승했다. 동구(0.37%)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동부동·서부동 구축 단지 위주로, 북구(0.2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천곡동·신천동 위주로, 중구(0.24%)는 다운동·태화동 위주로, 울주군(0.18%)은 언양읍·삼남읍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22% 상승했다. 서구(0.29%)는 탄방동·관저동 등 구축 위주로, 대덕구(0.2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촌동·대화동·법동 위주로, 동구(0.22%)는 용운동·판암동 위주로, 중구(0.22%)는 용두동 등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며 0.12% 떨어졌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30%), 충북(0.24%), 부산(0.17%), 충남(0.17%), 경남(0.15%)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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