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아파트 1만9534가구 입주…80% 수도권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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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아파트 1만9534가구 입주…80% 수도권 물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7.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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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은 수도권 위주로 아파트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6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9534세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전체 입주물량 중 80%(1만5556세대)가 공급되며 올해 월별 물량 중 1월(1만9461세대)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공급물량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며 경기·인천에서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경기는 평택·수원 등 남부권에서 총 9307세대가 입주하며 전달(,079세대) 대비 15%가량 많다. 인천(3524세대)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와 택지지구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월별로는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대구, 세종, 경남 등지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전달(5598세대)보다 29% 적은 3978세대가 입주한다.

[자료=직방]
[자료=직방]

8월은 총 32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수도권은 21개 단지로 올해 중 가장 많은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은 송파 등지에서 6개 단지, 경기는 평택·화성 등지에서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검단·주안·부평에서 3개 단지의 입주가 진행된다. 지방은 대구, 부산, 세종 등 총 11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최근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거론하며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사상 최저 금리가 이어지며 소위 ‘영끌’로 늘어나는 가계대출을 잡는 동시에 주택가격 상승세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한 부담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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