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8%↑…전셋값은 1년 만에 최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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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8%↑…전셋값은 1년 만에 최대 상승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7.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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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무더위 지속, 휴가철 도래 등으로 거래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나 중저가 단지 갭메우기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2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8% 올랐다. 일주일 전(0.19%)보다는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9%)가 반포동 신축이나 서초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9%)는 압구정동·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18%)는 신천동·방이동 재건축이나 잠실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동·암사동·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영등포구(0.21%)가 당산동·문래동 위주로, 강서구(0.21%)는 마곡지구와 방화동·가양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35%)가 정비사업 기대감이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상계동·하계동·공릉동 중소형 위주로, 도봉구(0.26%)는 창동·쌍문동 위주로, 중랑구(0.19%)는 면목동·상봉동 등 중저가 위주로, 마포구(0.16%)는 성산동·용강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9%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으며 경기는 0.45% 올랐다.

인천 연수구(0.55%)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옥련동·청학동 위주로, 서구(0.45%)는 개발호재가 있는 경서동·금곡동·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42%)는 일신동·청천동 위주로, 계양구(0.34%)는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있는 동양동·귤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군포시(0.89%)는 대야미동 신축 위주로, 오산시(0.89%)는 지곶읍·누읍동 위주로, 안성시(0.85%)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8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관양동·비산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75%)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선부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일주일 전과 같은 0.20% 올랐으며 8개도는 0.20% 상승했다.

울산은 0.27% 올랐다. 동구(0.64%)는 동부동·서부동 공시가격 1억원 미만 구축 위주로, 남구(0.39%)는 학군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옥동·삼산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중구(-0.03%)는 매수세가 위축되며 하락 전환했다.

부산은 0.25% 올랐다. 해운대구(0.5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좌동과 반여동 구축 위주로, 연제구(0.49%)는 신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 발생하며 올랐고 수영구(0.30%)는 민락동·남천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어진동·다정동 등 중심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지난주(0.05%) 상승에서 0.09% 내려 하락 전환했다.

제주는 0.59% 상승했다. 신규분양 영향과 외지인·단지간 갭메우기 수요 등으로 상승폭이 높은 가운데 제주시 중형단지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30%), 전북(0.26%), 충남(0.25%), 강원(0.23%) 등에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되며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작년 8월 첫째 주(017%)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이 있거나 신규 입주물량이 있는 지역은 매물 증가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그 외 지역은 학군지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23%)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방배동·잠원동·반포동 위주로, 강남구(0.13%)는 대치동·일원동 위주로 올랐지만 신규 입주물량(디에이치자이 개포 1996세대)과 재건축 거주 의무 폐지 영향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송파구(0.22%)는 잠실동·풍납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7%)는 고덕동·강일동·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양천구(0.29%)가 학군수요가 있는 목동 위주로, 동작구(0.23%)는 대방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3%)가 학군이 양호한 중계동·상계동·월계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5%)는 청량리동·전농동·제기동 역세권 위주로, 도봉구(0.14%)는 창동·쌍문동 중저가 위주로, 용산구(0.14%)는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신계동·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9%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경기는 0.35%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연수구(0.5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신도시 신축에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상승했고 부평구(0.30%)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부평동·청천동 위주로, 계양구(0.29%)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병방동·효성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24%)는 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시흥시(0.82%)는 정왕동 중소형과 배곧신도시 위주로, 군포시(0.65%)는 산본 신도시와 금정동 구축 위주로, 평택시(0.62%)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안중읍·지산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성남 분당구(-0.17%)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상승폭이 확대된 0.18% 올랐고 8개도 역시 0.17%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은 0.29% 상승했다. 대덕구(0.33%)는 송촌동·법동 대단지 위주로, 유성구(0.31%)는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지족동·송강동 위주로, 서구(0.29%)는 가수원동·내동 등 위주로, 중구(0.2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태평동·문화동 위주로 올랐다.

울산은 0.26% 상승했다. 울주군(0.61%)은 도심접근성이 양호한 범서읍·언양읍 위주로, 동구(0.5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전하동·화정동 위주로, 북구(0.19%)는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매곡동·천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신규입주 물량과 매매가격 안정화 영향 등으로 0.09% 떨어지면 하락폭이 확대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50%),충북(0.29%), 전북(0.22%), 부산(0.19%), 충남(0.19%)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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