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산·화성·안성 등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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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산·화성·안성 등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7곳 선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8.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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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1년 상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후보지 전국 7곳 1192호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 산업단지·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시세의 72∼80% 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주거+문화+일자리지원 시설이 복합된 모델인 일자리 맞춤형 행복주택이다.

지난해 말까지 3만8000호 후보지를 선정했고, 이중 9000호를 준공했으며 2만9000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창업인에게 공급하는 창업 지원주택,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급하는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창업 지원주택으로 2곳 250호(화성병점 150호, 안성 100호)가 선정됐고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으로 3곳 800호(서울용산 200호·부산동구 450호·전남영광 150호)가 선정됐으며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으로 2곳 142호(충남금산 100호·전남 화순 42호)가 선정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이번에 선정된 창업지원주택 중 화성병점 지구(150호)는 병점역 300m 내 위치하고 5km내 대학교(4개소), 경기도 내에서도 많은 벤처, 창업기업이 주변에 입주하고 있으며 안성청사복합지구(100호)는 국립한경대 중앙대(안성캠퍼스), 안성산업단지 등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의 창업인과 예비 창업인의 주거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 서울용산서계지구(200호)는 국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업해 추진하는 지구로 서울역 인근에 있는 서계동 국립극단을 새로운 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과 문화예술인 지원주택으로 복합개발해 청년 예술인의 주거안정과 성장을 동시지원하고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울 중심부의 핵심적인 문화예술 기반시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초량지구(450호)는 기존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부지를 활용하며 청년창업사관학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시 주거 통합형 콤팩트타운 주거정책과 연계해 북항 해양산업클러스터사업 등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확보와 다양한 업무지원 시설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영광대마지구(150호)는 영광군의 e모빌리티 특화 지신산업센터(예정)와 대마산단 배후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주거공간과 복합문화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공간 확보와 산업단지 유입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으로 선정된 충남금산(100호), 전남화순동면지구(42호)는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주거공간으로 공급돼 주거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김홍목 주거복지정책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함께 추진할 경우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으로 우수인재 영입, 지역산업의 활성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를 지난해 22개소 4054호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7곳 1192호를 선정했으며 하반기에도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추가 대상지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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