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 250,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탈환
상태바
벤츠 E 250,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탈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8.04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수입차 2만4389대 등록…렉서스 ES300h 첫 톱3 진입
메르세데스-벤츠 E 250.
메르세데스-벤츠 E 250.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폭스바겐 T-Roc 2.0 TDI에 내줬던 베스트셀링카 1위를 되찾아왔다.

6월 깜짝 1위에 올랐던 폭스바겐 T-Roc 2.0 TDI은 7월 톱10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118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차지했다.

벤츠 E 250은 올들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지켰지만 6월에는 폭스바겐 T-Roc 2.0 TDI에 밀렸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정상을 회복했다.

벤츠는 E 250 외에도 E 220 d 4MATIC, S 580 4MATIC, S 500 4MATIC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벤츠 E 220 d 4MATIC은 880대 판매로 첫 톱10에 진입하면서 단숨에 2위에 올랐다.

E 220 d 4MATICE은 220 d와 같이 스포티함을 강조한 아방가르드와 럭셔리하고 클래식한 품위를 강조한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의 각기 다른 라인으로 2017년 3월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소음과 진동은 현저히 낮추고 상시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이 적용돼 안전성, 다이내믹성,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배기량이 기존 대비 0.2리터 감소했지만 194마력의 동급 최강의 파워를 자랑함과 동시에 연비는 약 13% 향상됐다.

부가세 포함 2억606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벤츠 S 580 4MATIC은 620대가 팔려 전달 2위에서 5위로 내려왔다.

469대가 판매된 S 500 4MATIC은 올들어 첫 톱10에 진입하며 8위에 랭크됐다.

일본차 불매운동에도 꾸준히 톱10을 유지한 렉서스 ES300h는 678대가 팔려 톱3까지 진입했다. 전달 4위에서 한 계단 오르며 올들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A6 45 TFSI를 4위에 올렸다. 627대 판매로 전달 6위에서 두 계단이나 뛰었다.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도 460대가 팔려 9위에 이름을 올렸다.

BMW는 3개 트림이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상위권에서는 밀렸다. 530e가 609대가 팔려 전달 3위에서 6위로 미끄러졌고 320은 495대 판매로 전달 9위에서 7위, 459대가 팔린 520은 전달 5위에서 10위에 턱걸이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6월 2만6191대보다 6.9% 감소한 2만4389대로 집계됐다.

1~7월 누적대수는 17만2146대로 전년 동기 14만8014대보다 16.3%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7083대, BMW 6022대, 아우디 2632대, 볼보 1153대, 렉서스 1027대, 지프 1003대, 폭스바겐 941대, MINI 870대, 쉐보레 755대, 포르쉐 699대, 토요타 691대, 혼다 327대, 포드 300대, 랜드로버 239대, 푸조 171대, 링컨 164대, 캐딜락 78대, 마세라티 62대, 시트로엥 57대, 벤틀리 47대, 람보르기니 34대, 롤스로이스 20대, 재규어 14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3612대(55.8%), 2000~3000cc 미만 7480대(30.7%), 3000~4000cc 미만 2558대(10.5%), 4000cc 이상 245대(1.0%), 기타(전기차) 494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44대(82.2%), 미국 2300대(9.4%), 일본 2045대(8.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42대(49.8%), 하이브리드 7242대(29.7%), 디젤 3102대(12.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409대(5.8%), 전기 494대(2.0%)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부족, 일부 차종의 일시적 출고지연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달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