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20%↑…노원구 17주 연속 최고 상승률
상태바
서울 아파트값 0.20%↑…노원구 17주 연속 최고 상승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8.05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노도강’ 등 외곽 중저가 아파트 단지의 견인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노원구는 17주 연속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20% 올라 지난주(0.1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여름 휴가철과 코로나19 4차 대유행 등으로 거래활동은 소폭 줄었지만 상대적인 중저가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인기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송파구(0.22%)는 풍납동·방이동·장지동 등 위주로, 서초구(0.20%)는 서초동·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구(0.18%)는 도곡동·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동·암사동·명일동 위주로 올랐지만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관악구(0.24%)가 신림동·봉천동 위주로, 강서구(0.22%)는 마곡지구와 방화동·가양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가 상계동·중계동·월계동 구축 위주로 0.37% 올라 17주 연속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을 이어갔다. 도봉구(0.26%)는 창동·쌍문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21%)는 면목동·상봉동 위주로 오르는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7% 올라 지난주(0.39%)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경기는 0.47% 올라 2월 첫 주(0.4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 연수구(0.51%)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송도신도시와 선학동 위주로, 서구(0.45%)는 개발호재가 있는 청라동·신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40%)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십정동·청천동 위주로, 계양구(0.35%)는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있는 박촌동·방축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군포시(0.85%)·안양 동안구(0.76%)는 교통호재가 있는 역세권 위주로, 안성시(0.84%)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오산시(0.81%)는 내삼미동·세교동 구축 위주로, 의왕시(0.74%)는 왕곡동·포일동 내 상대적인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지난주와 같은 0.20% 상승했고 8개도는 0.21% 올라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대전은 0.27% 상승했다. 서구(0.36%)는 주거·교육환경이 양호한 갈마동·복수동 위주로, 대덕구(0.29%)는 정비사업 기대감(대화산업단지)이 있는 지역 위주로, 중구(0.27%)는 목동·중촌동 위주로 올랐다.

광주는 0.22% 상승했다. 북구(0.31%)는 두암동·각화동·문흥동 위주로, 남구(0.24%)는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송하동·행암동 위주로, 광산구(0.1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월계동·신창동 신축 위주로, 서구(0.15%)는 쌍촌동·화정동 등 상대적인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제주는 0.69% 상승했다. 외지인 투자수요와 매물 부족 현상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제주시 주요 대단지와 서귀포 혁신도시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매물 누적 영향으로 새롬동·다정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06%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30%), 충남(0.25%), 부산(0.24%), 강원(0.22%)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17% 올랐다.

신규입주 물량 영향이 있거나 그간 상승폭이 높았던 지역은 상승폭이 유지 또는 축소됐지만 학군이 양호한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24%)가 학군수요가 있는 잠실동·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1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반포동·서초동·잠원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동·명일동 위주로, 강남구(0.13%)는 학군수요가 있는 대치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양천구(0.28%)가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동작구(0.2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1%)가 상계동·중계동·하계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19%)는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신계동·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은평구(0.16%)는 응암동·수색동 중소형 신축 위주로, 성북구(0.15%)는 선호도가 높은 길음뉴타운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1%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3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인천 연수구(0.60%)는 송도동 신축과 연수동·옥련동 등 구축 위주로, 계양구(0.39%)는 계산동·병방동·효성동 등 중저가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부평구(0.32%)는 산곡동·삼산동·청천동 역세권 위주로, 남동구(0.24%)는 만수동·논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안성시(0.92%)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와 지역에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올랐고 시흥시(0.63%)는 월곶동·정왕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6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호계동·비산동 위주로, 군포시(0.61%)는 산본동·금정동·당동 역세권이거나 중저가 위주로, 안산 단원구(0.61%)는 고잔동·초지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4%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으며 8개도 역시 상승폭이 줄어든 0.15% 올랐다.

울산은 0.27% 상승했다. 울주군(0.47%)은 학군과 도심접근성이 양호한 범서읍·삼남읍·언양읍 위주로, 동구(0.47%)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전하동·서부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북구(0.20%)는 송정동·산하동·매곡동 신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24% 상승했다. 대덕구(0.31%)는 매물 부족 영향 등으로 송촌동·법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중구(0.2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태평동 위주로, 유성구(0.27%)는 전민동·송강동 내 상대적인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매매가격 안정화 영향 등으로 새롬동·다정동 내 일부 단지 위주로 0.08% 하락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45%), 충북(0.24%), 충남(0.19%), 전북(0.17%) 등에서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