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소나기 내리는 말복…일부 지역 폭염특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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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소나기 내리는 말복…일부 지역 폭염특보 해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8.10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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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말복(末伏)이자 화요일인 10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대기불안정으로 남부지방에 내리는 소나기가 오전에 차차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70mm다.

특히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동쪽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서쪽지역과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기온은 32도 내외가 되겠고 남부지방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습도가 낮아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낮아져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곳이 있겠지만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밤부터 일부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동부해상과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해동부먼바다는 오전까지,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와 동해상은 내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폭풍해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해안과 남해안·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고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에는 천문조가 더해지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의 발효된 폭풍해일특보는 아침에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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