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올해의 안전한 차’ 전기차 부문 1등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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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올해의 안전한 차’ 전기차 부문 1등급 평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8.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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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올해의 안전한 차’ 전기차 부문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전기차 2종에 대한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실시한 결과 현대 아이오닉5는 1등급, 테슬라 모델3는 2등급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충돌안전성, 외부에 충돌한 보호자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보는 보행자안전성과 함께 비상자동제동·사각·후측방 감지 등 첨단장치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의 19개 세부시험에서 받은 점수를 1~5등급으로 환산·평가한다.

현대 아이오닉5는 총점 92.1점을 획득해 1등급으로 평가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충돌안전성은 59.29점(60점 만점)으로 충돌 시 승객보호 성능이 높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이었고 보행자안전성은 13.64점(20점 만점)으로 머리충격 시험 결과 중상가능성이 높은 영역이 약 15%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사고예방안전성은 19.17점(20점 만점)으로 후측방접근경고장치(RCTA)가 점수가 낮았지만(0.3/2.0점) 그 외에 다양한 첨단장치가 설치돼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아이오닉5 판매 트림 각각은 모두 1등급 수준이지만 일부 트림에서는 사각지대감시장치(BSD)와 후측방접근경고장치(RTCA) 등 안전장치가 옵션으로 판매되고 있다.

2등급으로 평가받은 테슬라 모델3는 총점 83.3점으로, 총점은 1등급 수준(총점 82.1 이상 시)이지만 보행자안전성에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2등급으로 조정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충돌안전성 분야는 59.77점(60점 만점)으로 충돌 시 승객보호 성능이 높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이었지만 보행자안전성은 11.68점(20점 만점)으로 머리충격 시험 결과 중상가능성이 높은 영역이 약 26%로 높게 나타나는 보통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사고예방안전성은 11.89점(20점 만점)으로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감지성능이 부족하거나 차로유지지원장치(LKAS)가 곡선구간에서 차로를 이탈하는 등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평가한 전기차 2종은 올 7월까지 등록된 전기차 중 누적 등록대수 상위 3개 차종에 해당한다.

아직 평가 중인 9개 차종 중에서 우선적으로 평가가 완료되는 2~3개 차종은 오는 10월 2차로 결과를 발표하고 최종결과와 함께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차종을 오는 12월 ‘2021 신차안전도평가 우수차’로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친환경차 구매와 자동차의 자율화가 급속히 진전되는 미래차 전환 시기인 만큼 시험항목을 고도화해 새로운 평가 패러다임도 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은 자동차안전도평가 누리집(www.kncap.org)을 통해 PC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영상은 유튜브 KNCAP 채널(youtube.com/user/korea ncap)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참관한 자동차·교통 전문 국토교통부 협업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에서도 관련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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