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22%↑…2년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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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22%↑…2년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8.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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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의 중대형이나 강북권 주요 재건축 위주로 오르면서 2년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2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21%)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22% 올랐다.

2018년 9월 셋째 주 0.26% 오른 이후 2년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특히 노원구는 월계동 주요 재건축과 상계동 대단지가 견인하면서 21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강남4구에서는 강남구(0.28%)가 중대형 중심으로 신고가로 거래되며 대치동·도곡동 위주로 올랐고 송파구(0.27%)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지역인 신천동 재건축과 가락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23%)는 방배동 재건축 또는 인기단지 위주로, 강동구(0.18%)는 명일동·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강서구(0.28%)가 마곡지구 신축과 염창동·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39%)에 이어 도봉구(0.29%)가 창동 재건축과 쌍문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23%)는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와 같은 0.41%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 역시 0.50% 올라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인천 연수구(0.58%)는 교통호재가 있는 연수동·송도동·옥련동 위주로, 서구(0.50%)는 청라국제신도시 신축 위주로, 계양구(0.49%)는 오류동·작전동 위주로, 부평구(0.46%)는 청천동·부개동·부평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오산시(0.83%)는 은계동·지곶동 중저가 위주로, 의왕시(0.69%)는 학의동 신축과 재개발 기대감이 있는 오전동 위주로, 시흥시(0.69%)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죽율동·하상동 등 중저가 위주로, 평택시(0.68%)는 역세권 인근 단지와 고덕신도시 위주로, 군포시(0.66%)는 대야미동·도마교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9%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8개도 역시 오름폭이 축소된 0.21% 상승했다.

대전은 0.28% 올랐다. 유성구(0.3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강동·지족동 중저가 위주로, 대덕구(0.30%)는 대화동 재개발과 산업단지 인근 위주로, 동구(0.27%)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신흥동과 판암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은 0.25% 올랐다. 해운대구(0.42%)는 좌동신도시 위주로, 연제구(0.41%)는 거제동 중저가와 연산동 재건축 위주로, 기장군(0.35%)은 일광신도시 내 상대적인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매물누적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지만 지난주(-0.06%)보다 하락폭이 소폭 축소된 0.02% 떨어졌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42%), 충남(0.26%), 충북(0.25%), 전북(0.23%)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7% 올라 지난주(0.017%)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이나 역세권과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거래됐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19%)가 학군수요가 있는 거여동·잠실동 위주로, 강남구(0.18%)는 대치동·도곡동 위주로, 강동구(0.17%)는 상일동·암사동·고덕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1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의 영향이 있는 방배동·우면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강서구(0.20%)가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대방동·사당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8%)가 상계동·월계동 중저가 단지와 중계동 등 학군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도봉구(0.18%)는 도봉동·쌍문동 역세권 위주로, 은평구(0.17%)는 녹번동·응암동·불광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5%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 또한 0.30%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줄었다.

인천 연수구(0.5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동 신축과 옥련동·동춘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31%)는 작전동·효성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23%)는 논현동·만수동 역세권 구축과 서창동 준신축 위주로, 부평구(0.21%)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부평동·산곡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안성시(0.73%)는 공도읍·원곡면 일대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올랐고 시흥시(0.49%)는 은행동·정왕동 등 역세권이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0.48%)는 선부동·고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양주시(0.45%)는 호평동 역세권과 화도읍 중저가 위주로, 양주시(0.4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옥정신도시와 외곽지역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2% 상승했고 8개도는 0.14%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울산은 0.26% 상승했다. 동구(0.45%)는 서부동·전하동 중저가 대단지 위주로, 북구(0.33%)는 매곡동 산업단지 인근과 교통환경이 양호한 명촌동 위주로, 울주군(0.33%)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삼남읍·청량읍 신축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21% 상승했다. 대덕구(0.35%)는 직주근접한 석봉동·목상동 위주로, 중구(0.2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태평동 위주로, 동구(0.23%)는 삼성동·효동 등 역세권 인근지역이나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올랐다.

세종은 신규입주 물량 영향이 지속되면서 나성동·다정동 일부 단지 위주로 0.03% 하락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39%), 충북(0.22%), 전북(0.17%), 충남(0.13%)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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