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눈 또는 비…낮부터 기온 떨어져 다시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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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눈 또는 비…낮부터 기온 떨어져 다시 한파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12.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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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이자 2014년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충청남북도, 경상북도에 눈이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서울과 경기도는 출근시간대에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1도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다시 눈이 오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역에는 낮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고 또한 서해안과 충청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서해안과, 제주도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울릉도·독도 10~40cm, 전라남북도 서해안 5~15cm, 충청남북도, 경북 북부내륙 3~8cm, 경상북도,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강원도, 전라남북도 1~5cm, 서울·경기도, 강원 동해안 1cm 내외다.

오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눈 또는 비가 그친 후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또한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중부내륙 일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동파 피해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도영동, 일부 전남 남해안과 경상남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낮부터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오늘 충청 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눈이 다시 시작되기 전까지는 일부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으며,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새해 첫날인 내일(1월1일)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 눈이 내리면서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내일(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 많고 눈이 오겠으며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모레(2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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