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46개 전통시장 추석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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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6개 전통시장 추석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9.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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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시내 146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판매와 사은품 증정 등 ‘추석명절 특별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오는 10~22일 146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광장시장(종로구), 신중부시장(중구), 경동시장(동대문구), 정릉시장(성북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망원시장(마포구), 신영시장(양천구), 송화벽화시장(강서구), 구로시장(구로구), 현대시장(금천구), 대림중앙시장(영등포구), 신사시장(관악구), 영동전통시장(강남구) 등 146개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 자치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22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6~7인 가족기준 대형마트 28만원, 전통시장은 22만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6만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장에서는 추석 제수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할인판매 외에도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 상품권 증정, 송편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대문구 청량리도매시장과 답십리현대시장에서는 추석선물세트와 영광굴비 등을 30~50% 할인 판매하며 송파구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는 의류·신발 등 추석빔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성동구 무학봉 상점가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해당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자체 상품권 지급하며 강북구 수유전통시장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식용유를 증정한다.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선 전통시장도 눈에 띈다. 망원동월드컵시장(마포구)은 다회용기·장바구니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며 목사랑전통시장(양천구)은 개인 장바구니로 장보는 고객들에게 송편을 나눠준다. 또한 장위전통시장(성북구)은 방문 고객에게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한편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오는 13~22일 기존에 연중 주·정차를 허용한 서울지역 내 36개 시장 외에 57개 시장을 추가해 총 93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한시 허용하기로 했다.

임시주차 허용 시장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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