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대부분 지역 비…제주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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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대부분 지역 비…제주 물폭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9.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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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경기남부·강원도(강원영서북부 제외)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충남권·전라권·경상서부는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지만 충북과 경북북부·경상권동해안은 밤까지, 강원영동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권북부는 낮까지, 제주도는 내일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경남권해안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영서중남부·충청권·남부지방(경남권해안 제외)·울릉도·독도·강원영동 10~60mm(많은 곳 충청권과 경북 80mm 이상), 경기남부 5~20mm다.

특히 제주도에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100~500mm, 산지에는 10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도 50~100mm, 산지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면서 17일까지 총 200~600mm, 산지는 10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기록되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전까지 시간당 50~80mm, 경남권해안에는 낮 동안에 시간당 30~50mm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에도 낮 동안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0~30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110~145km/h(30~40m/s), 남해안과 경상권동해안에는 순간풍속 70~110km/h(20~30m/s),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순간풍속 55~90km/h(15~25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태풍특보 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전해상과 서해남부해상·남해전해상·동해남부남쪽해상에는 바람이 45~95km/h(12~2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겠고 일부 해상은 태풍특보로 변경되겠다.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해안도로·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해안과 남해안·경상권동해안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물결이 높게 이는 가운데 만조 시기와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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