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동편제 국악 축제 온라인 생중계…이날치밴드·안숙선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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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 동편제 국악 축제 온라인 생중계…이날치밴드·안숙선 무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9.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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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제7회 동편제 국악 축제가 오는 10월2~3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후 18일부터 한 달간 예술마을TV 채널을 통한 VOD로 공개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동편제 국악 축제는 그동안 동편제의 고향인 비전·전촌마을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언택트 축제로 운영된다.

10월2일 토요일 소리열전 개막공연은 ‘범 내려온다’ 신드롬을 이끈 이날치 밴드가 함께 한다. 이날치 밴드는 기성 판소리를 재해석·재구성해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K-힙팝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선보이고 있으며 K-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 등 이날치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10월3일 일요일 소리열전 폐막공연은 안숙선 명창의 무대로 포문을 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 안숙선은 여덟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야금을 배우며 국악에 입문한 뒤 60년이 넘는 세월을 국악의 길만 걸은 예술인이다.

또한 폐막공연에서는 국악계 아이돌 3인방으로 꼽히는 이봉근, 김준수, 유태평양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박인수와 노리꾼 도담도담, 더튠, 이나래, 노리꽃, 음악그룹 나무, 정승준의 무대가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15년부터 예술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역 마을이 지닌 문화적 자산과 장르별 예술을 연계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의 감동과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장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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