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지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한도 축소, 추석연휴 영향 등으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2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9% 올랐다.
지난주(0.20%)까지 8주 연속 0.2%대 상승률에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0.1%대로 내려앉았다.
강남4구에서는 강남구(0.25%)가 도곡동과 개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서초구(0.25%)는 반포동·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24%)는 신천동 재건축과 장지동 일대 위주로, 강동구(0.19%)는 암사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강서구(0.28%)가 마곡동 신축과 인근지역인 가양동·방화동 위주로, 관악구(0.22%)는 신림동·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22%)는 구로동·고척동·개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3%)가 공릉동·월계동 위주로, 용산구(0.23%)는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 위주로, 은평구(0.20%)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불광동·대조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0.4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0.40%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65%)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선학동·동춘동과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49%)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효성동·서운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45%)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서구(0.42%)는 개발호재가 있는 청라동·가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오산시(0.67%)는 교통호재와 저평가 인식이 있는 가수동·지곶동·내삼미동 주요 단지 위주로, 화성시(0.64%)는 공공택지지구 인근과 동탄신도시 소형 위주로, 의왕시(0.59%)는 왕곡동·오전동 위주로, 군포시(0.58%)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산본동·당정동 구축 위주로, 시흥시(0.57%)는 하중동·장곡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5% 올랐고 8개도는 0.17% 상승했다.
광주는 0.24% 상승했다. 광산구(0.31%)는 수완지구 중저가와 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북구(0.26%)는 신용동·일곡동 구축 위주로, 동구(0.19%)는 계림동·학동 역세권 인근 신축 단지 위주로, 서구(0.17%)는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22% 상승했다. 중구(0.24%)는 문화동·태평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대덕구(0.24%)는 읍내동·송촌동·법동 구축 위주로, 유성구(0.2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원내동·송강동 등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이나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소폭 확대된 0.02% 떨어졌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25%), 충남(0.24%), 충북(0.21%), 전북(0.20%) 등에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라 지난주(0.14%)보다 소폭 상승폭이 줄었다.
인기단지와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은행권 전세대출 한도 축소 움직임, 추석 연휴 영향 등으로 거래가 위축되며 2주 연속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4구에서는 강동구(0.18%)가 둔촌동·고덕동 위주로, 강남구(0.16%)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동이나 논현동·도곡동 중소형 위주로, 서초구(0.1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방배동·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06%)는 오금동·거여동·가락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영등포구(0.19%)가 여의도 업무지구 인접한 영등포동·당산동 위주로, 동작구(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노량진동·상도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9%)가 아현동·신공덕동·염리동 인기단지 위주로, 중구(0.19%)는 신당동·황학동 중저가 위주로, 노원구(0.18%)는 상계동·중계동 역세권 대단지와 월계동 중저가 위주로, 서대문구(0.18%)는 남가좌동·홍은동 일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7%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24%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인천 연수구(0.59%)는 옥련동·선학동 주요 단지에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미추홀구(0.35%)는 학익동·숭의동 역세권과 중소형 구축 위주로, 계양구(0.2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작전동·효성동 위주로, 부평구(0.24%)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갈산동·부개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50%)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목감동·정왕동 구축과 역세권 위주로, 양주시(0.50%)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고읍지구와 덕정동 역세권 위주로, 안산 단원구(0.47%)는 초지역세권과 신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이천시(0.47%)는 증포동·안흥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1% 올랐고 8개도는 0.12% 상승했다.
울산은 0.20% 상승했다. 북구(0.30%)는 양정동이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정동·연암동 위주로, 울주군(0.27%)은 직주근접한 온양읍·청량읍 위주로, 동구(0.23%)는 서부동·전하동 구축 위주로, 중구(0.1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18% 상승했다. 중구(0.26%)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태평동·목동 위주로, 대덕구(0.25%)는 법동·송촌동 위주로, 동구(0.20%)는 대동·판암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서구(0.16%)는 학군이 양호한 둔산지구나 관저동·도안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어진동·대평동은 상승했지만 추석 연휴 등으로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0.03% 상승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21%), 충북(0.19%), 충남(0.15%), 경북(0.12%), 전북(0.11%)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