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꺼짐·화재’ 현대차 벨로스터 리콜…짚랭글러 등 5개 차종도 제작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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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꺼짐·화재’ 현대차 벨로스터 리콜…짚랭글러 등 5개 차종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0.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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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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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벨로스터를 비롯해 짚랭글러, 만트럭버스코리아 라이온스 2층 버스, 혼다 이륜자동차 등 6개 차종 162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벨로스터 1089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30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점검 후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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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짚랭글러 253대는 연료공급호스를 연결하는 커넥터가 내구성이 약화돼 균열이 발생하고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1일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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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라이온스 2층 버스 127대는 냉·난방 장치 냉각수 라인 연결부(체결 불량)와 냉각수 호스(엔진룸 도어와의 간섭에 의한 손상)에서 냉각수가 누수되고 냉각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의 손상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1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BR500RA 등 3개 이륜 차종 156대는 ABS 모듈 내 특정부품의 과도한 윤활제(그리스) 도포로 이물질이 점착·유입되고 ABS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제동 시 제동거리가 증가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7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개선된 부품 교체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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