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내수 3859대 판매…전년比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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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9월 내수 3859대 판매…전년比 53.0%↓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10.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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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쌍용차 제공]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3859대, 수출 2091대 등 총 595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39.5% 감소한 실적이다.

쌍용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적체 해소를 위해 총력 생산을 진행하고 있지만 조업 일수 축소 및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4000대 수준을 포함 약 5000여대의 미출고 물량이 남아 있지만 부품 수급 제약 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53% 감소했다.

티볼리 971대(-33.1%), 코란도 536대(-70.1%), 렉스턴 291대(-80.7%), 렉스턴 스포츠 2061대(-31.1%) 등 전 차종이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수출은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28.6% 증가한 가운데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한 선적대기 물량이 3000여대에 이르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글로벌 주요 시장 론칭이 진행되고 있고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 유럽 선적도 시작한 만큼 수출 회복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판매가 감소했지만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잔업과 특근 등 총력 생산 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 판매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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