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역대 최대’…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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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역대 최대’…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6.8%↑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0.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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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코로나19와 올림픽 영향으로 배달음식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급증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76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8%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3월(15조9490억원)과 4월(15조1289억원) 15조원대를 넘어선 이후 5월(16조1059억원)에는 16조원대 벽을 돌파했지만 6월(15조6966억원) 주춤하더니 7월(16조1866억원) 다시 증가했고 8월에는 또 2.6% 줄었다.

그러나 8월 기준으로는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상품군별로는 1년 전보다 치킨 등 온라인주문 배달음식 서비스가 44.3% 늘었고 음·식료품(30.8%), 가전·전자·통신기기(13.7%), 농축수산물(32.5%) 등도 증가했다.

도쿄올림픽 개최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배달음식 주문액이 2조4192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7월(2조3778억원)보다 1.7%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2.6%)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식서비스(48.2%), 음·식료품(29.8%), 가전·전자·통신기기(20.1%) 등에서는 늘었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1조4585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는 22.8% 증가한 규모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2.7%로 3.6%포인트 상승했다.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상품 부문별로는 배달음식 서비스가 48.2%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7.6%에 달했다.

또한 서비스(32.6%), 식품(32.5%) 등에서 늘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8.7% 증가한 9조9149억원, 전문몰은 33.8% 증가한 5조8541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20.8% 증가한 11조9818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5.9% 증가한 3조787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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