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석 달 연속 사상 최대…9월 4000만 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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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석 달 연속 사상 최대…9월 4000만 달러 증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0.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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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석 달 연속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외환보유액은 4639억7000만 달러로 전달 말 4639억3000만 달러보다 4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 4월·5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외완보유액은 6월 감소 전환했지만 7월·8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0.4%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4193억5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0억5000만 달러 증가했고 예치금은 198억5000만 달러(4.3%)로 11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3억8000만 달러(3.3%)로 1억9000만 달러 증가햇으며 IMF포지션은 46억 달러(1.0%)로 5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0%)로 전달과 같았다.

지난 8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321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4243억 달러), 스위스(1조942억 달러), 인도(6407억 달러), 러시아(6182억 달러), 대만(5436억 달러), 홍콩(4970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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