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전세값 횡보…수도권 전셋값은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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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전세값 횡보…수도권 전셋값은 상승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0.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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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과 한도 축소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4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9%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신고가 대비 하락한 거래가 일부 발생하며 전체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강남구(0.25%)가 압구정동·역삼동 인기단지 위주로, 서초구(0.23%)는 방배동·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22%)는 잠실동·장지동 위주로, 강동구(0.18%)는 명일동·고덕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강서구(0.24%)가 마곡지구와 가양동 위주로, 금천구(0.19%)는 독산동·시흥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6%)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상계동 대단지와 공릉동 위주로, 마포구(0.24%)는 주요 단지의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용산구(0.24%)는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4% 올라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고 경기 역시 오름폭이 소폭 커진 0.41% 올랐다.

8월 셋째주부터 9월 둘째주까지 5주 연속 0.40%를 기록하며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수도권 아파트값은 9월 셋째주(0.36%)와 넷째주(0.34%) 2주 연속 하락했고 이번 주에도 지난주와 같은 0.34%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천 연수구(0.64%)는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동과 송도신도시 인근 중대형 단지 위주로, 계양구(0.50%)는 교통·학군 등이 양호한 계산동·귤현동 위주로, 부평구(0.44%)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삼산동·산곡동 위주로, 서구(0.41%)는 가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오산시(0.71%)는 인근지역 대비 저가 인식이 있는 지곶동·양산동 신축 위주로, 평택시(0.64%)는 가재동·세교동·합정동 중저가 위주로, 화성시(0.5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기산동·반월동 대단지 위주로, 의왕시(0.58%)는 삼동·왕곡동 구축 위주로, 군포시(0.54%)는 송정지구와 부곡지구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9% 상승했고 8개도는 0.2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산은 0.27% 상승했다. 해운대구(0.50%)는 신시가지 중소형과 반여동 대단지 위주로, 기장군(0.49%)은 개발호재 기대감이 있는 정관읍 위주로, 연제구(0.47%)는 연산동·거제동 구축 위주로, 동래구(0.31%)는 낙민동·안락동 위주로 올랐다.

광주는 0.25% 상승했다. 광산구(0.32%)는 수완지구 중저가와 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북구(0.28%)는 신용동 신축 위주로, 서구(0.24%)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풍암지구 위주로, 동구(0.22%)는 산수동·용산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충북은 0.35% 상승했다. 충주시(0.56%)는 교현동·호암동·연수동 구축 위주로, 청주시(0.32%)는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남(0.31%), 제주(0.30%), 강원(0.27%), 경남(0.25%) 등에서 상승했고 세종(-0.02%)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상승했다. 교통과 정주환경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지만 단기 급등한 일부 단지는 매물이 누적되고 상승폭이 축소되는 등 지역별 차이를 보이면서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남4구에서는 강동구(0.18%)가 성내동·천호동 구축과 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5%)는 학군수요가 있는 대치동과 개포동·청담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1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 영향이 있는 잠원동·반포동·방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11%)는 잠실동·신천동 대단지와 장지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영등포구(0.19%)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당산동 위주로, 동작구(0.18%)는 상도동·사당동·대방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9%)가 아현동 인기단지와 성산동 구축 위주로, 중구(0.19%)는 신당동·황학동 역세권 위주로, 은평구(0.17%)는 불광동·녹번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30%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 역시 0.28%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도 0.24% 올라 지난주(0.2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8월 넷째주부터 9월 둘째주까지 4주 연속 0.25% 오른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9월 셋째주(0.23%), 넷째주(0.21%) 2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이번 주에 다시 커졌다.

인천 연수구(0.62%)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송도신도시 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35%)는 도화동 중저가 구축과 용현동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32%)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병방동·임학동 위주로, 남동구(0.27%)는 논현동·간석동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

경기 양주시(0.5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산북동과 덕계동·옥정동 위주로, 시흥시(0.53%)는 은계지구 신축이나 역세권 위주로, 안성시(0.47%)는 공도읍이나 교통환경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남양주시(0.37%)는 금곡동 등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 0.15%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8개도 역시 0.17%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울산은 0.28% 상승했다. 북구(0.45%)는 매곡동·송정동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올랐고 울주군(0.25%)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온양읍·온산읍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24%)는 서부동·화정동 구축 위주로, 남구(0.23%)는 삼산동·신정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22% 상승했다. 동구(0.37%)는 신흥동·대동 역세권 위주로, 유성구(0.31%)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전민동·신성동 위주로, 대덕구(0.29%)는 읍내동·법동 위주로, 중구(0.2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촌동·목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고운동·보람동 주요 단지 위주로 0.07% 상승하며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34%), 충북(0.28%), 충남(0.20%), 전북(0.20%), 부산(0.18%), 경남(0.17%)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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