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 환경정비원 30명 채용…체력시험 대신 체력인증서 제출
상태바
서울시, 공원 환경정비원 30명 채용…체력시험 대신 체력인증서 제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0.18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각 공원 내 시설물·녹지대 등을 관리하는 환경정비원 30명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11월1~3일 응시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원 공개채용시험에서는 체력시험을 따로 받을 필요없이 사전에 인근 체력인증센터에서 인증서를 발급받고 응시원서 접수기간에 체력인증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가 지난 9월 공무직 채용에 시범적으로 체력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내년에는 3개(동부·중부·서부) 공원녹지사업소가 함께 국가 체력인증제를 확대 시행한다.

체력인증제란 국민들의 신체활동과 체력증진을 도모하고자 국민들의 단계적 체력 향상을 유도하고 체력인증 기준에 도달한 사람에게 국가가 체력수준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체력인증센터는 서울시 소재 7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지도사가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등 개인별 체력측정 후 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어 구직자는 채용에 필요한 서류도 제공받고 자신의 체력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정비원 공개채용에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개인 시간에 맞추어 가까운 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당일 몸 상태가 안 좋거나 등급을 높이고 싶은 경우 재도전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센터를 방문하기 전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체력측정시간은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체력인증서는 연령별 개인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까지 발급되며 비용은 무료이다.

이번 공채는 오는 11월초 응시자 원서접수를 받아 실기와 면접을 거친 후 내년 1월12일 최종합격자를 통보하고 각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