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외환보유액 3635억9000만 달러…5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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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외환보유액 3635억9000만 달러…5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1.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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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외환보유액이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으로 다섯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35억9000만 달러로 전달 3631억 달러보다 5억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3680억3000만 달러를 정점으로 8월 4억9000만 달러가 줄어든 3675억3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1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국제시장의 금리하락으로 채권 매매이익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확대되면서 외화보유액이 다시 증가했다고 말했다.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4.0%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416억7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01억4000만 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119억3000만 달러로 93억4000만 달러가 줄었고,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2억8000만 달러로 4000만 달러가 감소했으며 IMF포지션은 19억2000만 달러로 2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1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중국이 전달보다 811억 달러가 줄어든 3조8877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2691억 달러), 스위스(5262억 달러), 대만(4215억 달러), 러시아(4189억 달러), 브라질(3754억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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