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개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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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개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오픈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0.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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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코로나19로 가속회된 비대면 소비문화에 대응하고 전통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장보기 배달특급’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대표 공공 배달플랫폼 ‘배달특급’과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사업 브랜드로 만성적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 향상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9일 오산 오색시장을 대상으로 장보기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오는 29일부터 수원 화서시장, 구리 전통시장, 고양 일산시장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들 전통시장은 경기도의 ‘2021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사업’의 지원을 받은 곳으로 사전 공모 후 사업계획, 예산 집행계획, 배송센터 규모·위치, 상권 현황 등을 검토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소비자는 핸드폰만 있으면 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신선하고 저렴한 식재료를 손쉽게 구매 가능하며, 특히 지역화폐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가계경제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용방법은 배달특급 앱을 실행한 후 ‘편의점·시장’ 코너에 접속하면 위치기반으로 이용자 주변 배송 가능한 시장이 자동으로 보이며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결제하면 된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 순차적으로 꾸러미 배송이 이루어지며 5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올해 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신규 참여 전통시장을 선정하고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비대면 소비 확대로 인해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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