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문4구역 재개발 등 3건 건축심의 통과…총 5243세대 공급
상태바
서울시, 이문4구역 재개발 등 3건 건축심의 통과…총 5243세대 공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0.29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구 이문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동대문구 이문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금천구 시흥동, 강남구 대치동에 총 5243세대의 공동주택이 대규모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이문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금천구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 강남구 대치우성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3건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3개 지역에서 임대주택 1044세대를 비롯해 총 5243세대(분양주택 4199세대)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임대주택의 경우 기존에 주력했던 소형 평형뿐 아니라 신혼부부가 아이를 키우면서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중형 평형의 장기전세주택 공급분(355세대)이 포함돼 있다.

동대문구 이문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은 총 3541세대 중 임대 830세대, 분양 271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임대는 행복주택 등으로 570세대(20㎡, 30㎡, 39㎡, 45㎡, 52㎡형)와 장기전세주택으로 260세대(45㎡, 52㎡형)가 공급된다.

재개발사업 부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 사이에 위치한 교통 요지로 최고층수 40층의 대규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함으로써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원과 인접한 301동의 경우 현상설계 등을 통해 실사용 면적 25㎡ 이상으로 고급 호텔형 콘셉트의 랜드마크적 임대주택을 건설해 기존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타파할 계획이다.

금천구 대한전선부지 주택건설사업은 총 990세대 중 임대 128세대, 분양 862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임대는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행복주택 76세대(42㎡형)와 3~4인 가구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52세대(59㎡, 84㎡형)가 공급된다.

사업부지 건너편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천종합병원 건립사업과 함께 지역 활성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우성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총 712세대 중 임대 86세대, 분양 62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임대는 행복주택 43세대(43㎡형)와 장기전세주택 43세대(59㎡형)가 공급된다.

기존의 폐쇄형 단지 배치를 벗어나 담장을 걷어내고 영동대로변에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주변 지역과 소통하고 가로에 순응하는 열린 단지로 계획하여 주변 재건축 단지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