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45 TFSI, 수입차 첫 베스트셀링카…BMW 판매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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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45 TFSI, 수입차 첫 베스트셀링카…BMW 판매 1위 탈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1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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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입차 1만8764대 신규 등록…벤츠 톱10 전멸
아우디 A6 45 TFSI.
아우디 A6 45 TFSI.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식했던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특히 벤츠는 지난달 톱10에 단 한 개의 트림도 올리지 못한 반면 BMW는 4개 트림이 포진했다.

브랜드별 집계에서도 벤츠는 1년 만에 BMW에 추월당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851대가 팔린 아우디 A6 45 TFSI가 차지했다.

지난 1월 7위(모델별 집계)에 이어 트림별 집계로 바뀐 2월에는 톱10 순위에 들지 못했던 A6 45 TFSI는 3월 2위, 6월 6위, 7월 4위 등 다소 들쭉날쭉한 성적표를 기록한 바 있다.

2위는 폭스바겐 제타 1.4 TSI가 633대 판매로 지난 2월(2위) 이후 최고 순위에 올랐다.

지난달 603대가 팔린 BMW 520은 5개월 만에 톱3에 복귀했다. BMW는 520 외에도 530e(394대)가 5위, X3 3.0e(360대)가 6위, 320(346대)가 8위 등 선전했다.

꾸준히 톱10을 유지하고 있는 렉서스 ES300h는 지난달 526대가 팔려 전달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볼보는 XC60 B5 AWD(356대)와 S60 B5(321대)가 각각 7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의 톱10 진입은 올들어 처음이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볼보 S60 B5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9월 2만406대보다 8.0% 감소한 1만876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2만4257대보다는 22.6%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1~10월 누적 대수는 23만3432대로 1년 전 21만6004대보다 8.1%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824대로 메르세데스-벤츠 3623대를 앞섰다. 1년 전보다 BMW는 9.3% 감소에 그쳤지만 벤츠는 44.9%가 줄어 감소폭이 컸다.

이어 아우디 2639대, 볼보 1125대, 지프 750대, 폭스바겐 719대, MINI 701대, 렉서스 656대, 쉐보레 572대, 혼다 526대, 토요타 521대, 포르쉐 512대, 포드 502대 등이 500대 이상 판매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915대(58.2%), 2000~3000cc 미만 5759대(30.7%), 3000~4000cc 미만 1361대(7.3%), 4000cc 이상 208대(1.1%), 기타(전기차) 521대(2.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950대(79.7%), 미국 2111대(11.3%), 일본 1703대(9.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20대(50.7%), 하이브리드 5229대(27.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850대(9.9%), 디젤 1644대(8.8%), 전기 521대(2.8%)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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