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취항 30년’ 아시아나항공, LA행 첫 취항 탑승객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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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취항 30년’ 아시아나항공, LA행 첫 취항 탑승객 찾는다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11.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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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5일 미주 취항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91년 11월15일 오전 10시 아시아나항공의 첫 미주 항공편 LA행 OZ202편이 김포공항을 출발했다. 해당 항공편은 아시아나항공의 첫 태평양 횡단 직항편이자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취항 이래 지난 30년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미주 첫 취항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고객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인천-로스앤젤레스 첫 취항편인 OZ202·OZ201편(왕복)에 탑승한 승객을 대상으로 ‘30년 전 LA취항편 탑승객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펼친다. 1991년 첫 취항 당시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들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응모시(5일~12월4일) 고객 감사패, 기념선물과 함께 추첨을 통해 미주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3명)을 받을 수 있다.

이어 미주노선 특가 이벤트, 기내 면세 할인(최대 $65), ▲유료 좌석 50% 할인 쿠폰 500매 제공,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미주발 한국행 항공권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국내선(김포-제주) 비즈니스 클래스 5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마일리지 혜택도 풍성하다. 미주 취항 30주년 기념일인 11월15일 미주 노선 탑승 승객 전원에게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50% 할인 쿠폰 제공,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 고객 전원 대상 마일리지 페이백(이벤트 사전 응모 필수·이코노미석 5000마일·비즈니스석 7000마일),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시 차감 마일리지 50% 페이백, 미주노선 편도 30회 이상 탑승한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는 내년 2월까지 미주노선 탑승 시 마일리지 2배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30년간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노선 총 누적 탑승객은 약 3050만명으로 연간 공급석도 1991년 기준 주당 1584석에서 3만6960석으로 23배 증가했다. 화물 운송 또한 지금까지 총 4만2000회 이상 운항됐다. 미주 취항 도시 역시 당시 LA 1개에서 현재 여객 6개, 화물 8개로 늘어나고 약 90개의 미주 국제·국내 노선을 공동운항하는 등 한·미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해왔다.

미주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주력 기종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노선이다. 첫 미주 노선은 여객과 화물을 동시 운반하는 B747-400 콤비 기종으로 운항했다. 이후 B747, A330, B777, A380 등 다양한 중장거리용 항공기를 운용했으며 현재는 아시아나항공의 최신형 항공기인 A350 기종을 우선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오경수 여객본부장은 “지난 30년간 미국 여행에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주신 고객들이 있었기에 미주 노선과 아시아나항공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국적 항공사로 소명과 자부심을 가지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 국격을 더 높이는 일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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