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축소…대출규제에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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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축소…대출규제에 관망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1.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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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축소됐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15% 올라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달 26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와 금리인상 우려,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거래활동이 감소하며 2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25%)가 잠원동·반포동 재건축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구(0.21%)는 대치동·도곡동 재건축이나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21%)는 잠실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동·명일동·암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6%)가 상도동 신축과 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27%)가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25%)는 아현동·공덕동 인기단지 위주로, 은평구(0.19%)는 녹번동·진관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7% 올랐지만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경기 역시 상승폭이 줄어든 0.29% 올랐다.

인천 연수구(0.45%)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송도동 신축과 동춘동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40%)는 학익동·용현동 재건축 위주로, 계양구(0.39%)는 작전동 역세권 인근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39%)는 교통이 양호한 구월동·간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오산시(0.53%)는 인근 지역 대비 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이천시(0.52%)는 학군·교통이 양호한 부발읍과 증포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45%)는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평촌동·호계동 위주로, 안성시(0.43%)는 공도읍과 신소현동 일대 중저가 위주로, 군포시(0.42%)는 산본동 구축 위주로 올랐지만 매수세가 위축되며 상승폭은 줄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7% 상승했고 8개도는 0.24% 올랐다.

광주는 0.24% 상승했다. 북구(0.31%)는 신안동 중소형과 첨단2지구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22%)는 교통호재가 있는 치평동과 학군이 양호한 풍암동 위주로, 광산구(0.22%)는 운남동 구축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신가동 위주로, 동구(0.17%)는 월남동·학동 신축과 용산지구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23% 상승했다. 기장군(0.39%)은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정관읍·기장읍 위주로, 해운대구(0.37%)는 중동·반송동 구축 위주로, 수영구(0.36%)는 개발호재가 있는 망미동 중소형 위주로, 사하구(0.30%)는 다대동·구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충북은 0.32% 상승했다. 충주시(0.65%)가 교현동·금릉동 소형 구축 위주로, 제천시(0.60%)는 고암동·영천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35%), 경남(0.31%), 강원(0.24%) 등에서 상승했고 세종(-0.01%)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12% 오르며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학군과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중저가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수능을 앞두고 거래활동이 줄고 매물 증가하며 안정세가 이어졌다.

강남4구에서는 강동구(0.14%)가 천호동·성내동·명일동 등 구축 중저가 위주로, 강남구(0.13%)는 도곡동·대치동·역삼동 일대 학군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송파구(0.13%)는 잠실동 대단지와 가락동·방이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10%)는 반포동 주요 단지와 양재동·우면동 등 상대적인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5%)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사당동·대방동 중소형 위주로, 양천구(0.14%)는 학군이 양호한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중구(0.19%)가 신당동·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공덕동·상암동 역세권 위주로, 종로구(0.17%)는 무악동·홍파동 일대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5%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22%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43%)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옥련동·동춘동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36%)는 관교동·학익동 등 역세권 위주로, 남동구(0.27%)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간석동·만수동 위주로, 계양구(0.27%)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장기동·오류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안성시(0.5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시흥시(0.49%)는 도창동·하상동 등 상대적인 중저가 위주로, 이천시(0.45%)는 안흥동·송정동 신축 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0.40%)는 선부동·원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양주시(0.35%)는 옥정신도시 인근 고읍지구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4%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고 8개도는 0.18% 올랐다.

울산은 0.23% 상승했다. 동구(0.38%)는 서부동·동부동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며, 울주군(0.29%)은 언양읍 신축 단지 위주로, 중구(0.22%)는 우정동·학성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남구(0.2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삼산동·달동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20% 상승했다. 유성구(0.25%)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원내동·지족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대덕구(0.25%)는 덕암동·목상동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며, 동구(0.22%)는 용운동·판암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에서 매매가격과 동반해 올랐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행복도시 내 나성동·어진동 위주로 전세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0.03%)보다 소폭 상승한 0.05%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38%), 제주(0.24%), 충남(0.20%), 경남(0.18%), 부산(0.16%), 전북(0.14%) 등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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